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공직자(公職者) 이렇게 일하고 있다] <中>소신(所信)·책임(責任)의식으로 공직(公職)수행

행정선진화(行政先進化)로 인(認)·허가(許可) 부조리 근절 노력

1992.06.18 국정신문
인쇄 목록

사명감(使命感)

83만명을 헤아리는 공무원(公務員).

그들은 대부분 맡은 바 책임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매일 흘리는 땀으로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일부 공직자(公職者)의 비리(非理)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릴 때마다 국민들 대하기가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는 공무원들.


산더미처럼 쌓인 민원(民願)

그들은 이상(理想)과 현실(現實)의 괴리(乖離)에 고뇌하면서도 나라살림을 맡는다는 보람과 긍지로 묵묵히 일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東大門) 구청 직원 김모(金某)씨(27).

그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올 4월 임용된 햇병아리 직원(9급)이다.

주변사람들이 그의 봉급을 물으면 그는 언제나 “적은 것 아시죠”라며 가벼운 웃음과 함께 얼버무린다.

공무원의 처우기 실제로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그의 보수는 아직도 대기업의 그것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바 ‘급행료(急行料)’라는 뇌물의 유혹을 뿌리친 경우는 허다하다.

얼마 안되는 돈에 공무원의 자부심을 팔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안양(安養)시청의 민모(閔某)계장(37).

그는 허구한 날 예외없이 아침8시에 출근, 밤10씨까지 일한다.

상급기관의 지시가 있거나 윗사람의 눈치를 보아서가 아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민원(民願).

자신이 담당자인 만큼 이에 대한 처리도 자신이 맡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는 공무원의 신세대(新世代)들. 그들은 사회가 변하면서 공직(公職)사회도 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친절(親切)교육 등 봉사(奉仕)의식투철

지난 5월 동대문구(東大門區) 구민회관(區民會館) 대강상.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민원친절(民願親切)단막극이 공연되고 있었다.

불친절 사례(事例)를 모아 직원이 직접 배우(俳優)로 참여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자리다.

불친절한 공무원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공무원상(公務員像)을 역설적으로 표현,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아침 8시40분 영등포(永登浦)구청.

매일 방송스피커의 구령에 따라 친절교육이 한창이다.

‘안녕하십니까’ ‘ 어서 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던 직원들이 이제는 제법 자신있게 서로에게 인사를 건낸다. 그만큼 직장분위기도 밝아졌다.

안정(安定)·출세(出世)지향의 공직자상(公職者像)도 변하고 있다.


금전(金錢)유혹과 협박도 이겨

공무원이란 더 이상 출세의 지름길이 아니다.

국민에 봉사하고 나라발전에 이바지하는 공복(公僕)이란 것이다.

사회가 민주화(民主化)·선진화(先進化)되고 제도적 장치 등이 마련되면서 과거 각종 인(認)·허가(許可) 단속, 감사(監査) 등을 둘러싼 부조리(不條理)도 차츰 사라지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용기와 배짱을 가지고 외압(外壓)을 이겨내는가 하면 금전적(金錢的) 유혹과 협박에도 막무가내다.

국가의 장래가 공무원들의 역할에 달려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장래 공무원(公務員)에 달려

정치(政治)의 향해(向背)에 촉각을 세우고 행정의 일손을 놓는 ‘정치공무원(政治公務員)’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을 대신해 ‘우린 직업공무원(職業公務員)’이란 자부심으로 똘똘뭉친 신세대(新世代)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과천(果川) 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는 책을 낸 경제기획원 이철환(李喆煥)(37) 서기관은 “현(現) 정부의 근간(根幹)을 이루는 대부분의 젊은 공무원들이 매우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서 자신의 생업(生業)에 몰두하면서 살아가도 좋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