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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테마 지역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속으로! 일산 신도시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 한 일산 호수공원. 이곳에는 일산을 대표하는 상징이 또 하나 있다. 봄이 되면 호수공원을 꽃의 향기로 물들이는,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화훼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다. 고양시 및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6회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1997년을 첫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6회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2012년까지 3년 주기로 진행되던 꽃박람회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양시 최대 연례행사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3월 산림청에서 발간한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에 포함되었다. 전국의 꽃, 산·나무,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데 모아놓은 것으로, 올 상반기에 열리는 산림 관련 지역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꽃과 호수, 자연을 벗삼아 치유하는 시간. 산림청은 산림르네상스 추진 전략(2022~2027)을 통해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창출하고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국민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산림 치유와 산림 및 산촌 관광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는 그 일환으로 산촌과 연계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하고자 한다. 산림이 주는 치유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밝혀져 있다. 종종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걷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자연을 향유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이 산림 치유와 산림 여가문화는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았다. 학창 시절 이후 정말 오랜만에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만큼 몰라보게 변한 곳도 있었지만 호수공원은 그때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 호수공원은 단골 소풍 장소이자 졸업사진을 찍는 특별한 장소였다. 옛 추억에 잠긴 것도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고양국제꽃박람회로 발걸음을 돌렸다. 지구환경과 꽃을 담은 대형 꽃등고래, 재두루미 조형물. 제16회를 맞이하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주제는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이니 만큼 환경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박람회 기간에만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닌, 박람회가 끝나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꽃의 순환과 탄소중립 지향이 꽃박람회의포인트이다. 기후위기와 지구환경 체험학습 공간. 고양시의 시화이자 특산물인 장미가 활짝 핀 장미원. 1구역 야외전시장은 지구환경과 꽃 테마를 담은 대형 꽃등고래 조형물과 고래 위에 서 있는 재두루미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근처에는곧 폐쇄될 동물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지구환경과 기후위기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되었다. 고양시 농가가 참여한 고양로컬가든 및 분재정원, 세계적 가든 디자이너들이 꾸민 세계작가정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어나는 장미정원 등 올해 더욱 넓어진 야외전시장 속 화려한 꽃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 대회를 준비 중인 모습.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는 화훼전시관. 2구역 실내전시실은 눈뿐만 아니라 실내에 가득한 꽃향기로 코까지 호강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었다. 30개국의 국가관과 국내·외 화훼 생산자 및 유통기술 업체의 부스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플라워 경기 대회인 고양 플라워 그랑프리 대회에 참여한 한국 포함 8개국 10명의 선수가 화훼장식 작품을 선보였다. 그 자체로 예술인 꽃들이 모여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다. 고양시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싱싱한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고양플라워마켓. 유료 구역인 실내전시 및 야외전시 구역 사이에는 고양플라워마켓이 열렸다. 이곳에서 고양시 화훼 농가의 다양한 꽃과 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 유료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보였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전체 화훼 물량의 90%를 고양시에서 수급한다고 한다. 누적 유료 관람객 약 830만 명, 생산 유발액 약 1조7000억 원.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여파로 화훼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박람회에서의 국내외 교류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었다. 주변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물론이거니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은 화려한 꽃의 향연. 여느 때보다 벚꽃이 더 빠르게 진 것 같은 봄이 지나간다. 벌써 여름 옷을 꺼내 입으니 점점 짧아지는 봄이 더욱 애틋해진다. 하지만 봄꽃의 향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피는 장미, 예술작품이 된 꽃들,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특이한 꽃들과 우리 주변에서 항상 함께하며 일상을 빛내주는꽃들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현장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자동차는 잠깐 쉬게 하는 것도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수민 amantedeparis@gmail.com 2024.05.02 정책기자단 정수민
- 근로자의 날, 아빠와 함께 즐긴 운동회 아이의 학교에서 특별한 초대장이 왔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열리는 운동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것이다. 특별히 아빠들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는 근로자의 날을 운동회로 정했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때엔 엄마,아빠는 물론 이모, 외할머니까지 총출동해서 아이의 첫 운동회를 즐겼다. 하지만 2학년부터 4학년까지 3년 간은 코로나19로 운동회는 학년별로 간소하게 치러졌고 작년엔 아빠가 회사에 가느라 참석하지 못했었다. 아빠들과 함께 하기 위해 근로자의 날에 열리는 운동회 초대장. 중학교에서도 운동회를 한다지만 학부모가 참석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하니, 부모로서 참석할 수 있는 마지막 운동회를 어찌 놓칠 수 있을까. 아이를 등교시키고 부랴부랴 준비했지만 개회식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이전부터 운동장이학부모들로 인산인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부지런히 학교로 향하니,정말이지 깜짝 놀랄 정도의 풍경이 벌어졌다. 근로자의 날에 하는 운동회라 그런지 정말 많은 아빠들이 참석해 학교가 북적인다. 역시 아빠들의 참여율이 높으니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아이들이 개인 달리기를 할 때 함께 뛰면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아빠가 있는가 하면,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경기인 줄다리기에서는 참여 인원이 너무 많아서 경기를 두 번 치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이들의 단체경기는 수월하게 진행이 됐는데 아빠들이 사회자의 요청에 경기 진행요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아빠들과 함께하니 더욱 활기찬 운동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아빠가 아이와 함께 뛰며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있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자 유급휴일이다. 회사를 가지 않더라도 근로자들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근로자의 날에 일을 하게 된다면 5인 미만의 사업장을 제외한 회사는 기존 임금 외에 휴일근로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 근로기준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만 쉴 수 없는 예외 직군도 있다. 바로 공무원과 교사 등이다. 이들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근로 조건이 따로 규정되어 있고 특별법 우선 원칙에 따라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거, 법정공휴일에만 쉴 수 있기에 근로자의 날에는 근무를 해야 한다고 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 등 특정 직군은 쉴 수 없다. 2024년 5월 1일은 정말 특별한 근로자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아들의 천방지축 마지막 운동회의 모습을 우리 세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 내 초등학교시절처럼학교 한 구석에서 식구들끼리 모여 돗자리 펴놓고 김밥에 치킨, 과일까지 바리바리 싸와서 먹던 점심 대신 요즘 아이들은 운동회 날도 급식을 먹지만 음식 솜씨라곤 없는 엄마이기에 이마저도 완벽했던 운동회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2024.05.02 정책기자단 김명진
-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하고, 기름값 아껴볼까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역시 17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고유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고,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등 유가 안정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고, 알뜰주유소 업계 역시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알뜰주유소의 모습. 차량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집 역시 어떻게 하면 주유비를 좀 더 아낄 수 있을지 방법들을 찾아보다가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적극 활용하고, 또 알뜰주유소도 적극 이용해보기로 했다. 알뜰주유소는 국민에게 보다 저렴하게 석유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운영 중인 주유소로2023년 12월 현재 전국 1286개소가 보급되어 있으며, 전체 주유소 중 약 12%를 차지한다. 오피넷 화면.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www.opinet.co.kr)에서는 휘발유, 경유 등 일반 석유제품과 LPG 가격을 정유사, 주유소별로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싼 주유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내 위치와 가장 가까운 주유소의 위치와 휘발유 가격을 한눈에 확인 및 비교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일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19원 저렴했다. 예를 들어 서울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알뜰 양천구주유소는 4월 현재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양천구 소재 주유소 평균가격 대비 19원가량 저렴했다. 인상 깊었던 점은 환한 미소를 띤 알뜰주유소의 간판이었다. 퇴근길 어두워진 밤거리에 주황색 알뜰주유소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저녁 7시 전후로 알뜰주유소에서 주유 중인 시민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 알뜰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 알뜰주유소 간판의 모습. 한편 한국석유공사에서운영하고 있는 오피넷은 온라인 누리집뿐 아니라 모바일 어플로도 사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내 집 근처, 내 회사 근처의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오피넷을 통해 휘발유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국민 입장에서는 여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비교한 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국민의 석유제품 선택권이 확대되는 건매우긍정적인 일이다.오늘 잠시 짬을 내어 오피넷을 켜고, 내 위치 주변 알뜰주유소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2024.05.02 정책기자단 김도연
- 저소득 청년에 날개가 되어줄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무척이나 기다려온 날이었다. 알람을 맞췄던 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 핸드폰을 열어 문자가 도착했는지확인했다. 아쉽게도 내가 기다리던 문자는 와있지 않았고, 그렇게 그날 오전 수시로 핸드폰을 확인했던 것 같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드디어 기다리던 문자가 왔다. [청년저축계좌 해지완료] 문자와 동시에 1100만 원 가량의 정부 지원금, 그리고 내가 냈던 본인 납입금 370만 원 가량이 통장으로 입금됐다.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청년저축계좌의 끝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문자다. 청년저축계좌 해지완료 문자와 동시에 정부 지원금과 본인 납입금이 모두 입금 완료됐다. 청년저축계좌는 현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전신이었던 정책이다. 당시 저소득 청년 중 심사를 통해 일정 인원을 선발했고, 선발된 인원은 3년(36개월)간 본인 적립금 10만 원을 내왔다. 물론 3년간 꾸준히 적금을 유지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힘든 일은 많았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았기에 큰 목돈이 들어갔던 이사와 가족의 병원비 납입을 앞두고는 적금을 해약하거나 납입중지를 신청해야 하나 큰 고민을 했었고, 근로 유지가 조건이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았을 때도 지속적으로 일을 해야했다. 청년저축계좌의 만기 조건이던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 수료와 사용내역 증빙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필수 조건 중 하나였던 국가공인자격증 1개 이상 취득을 달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다.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매월 함께 매칭되는 정부지원금 30만 원을 보며 만기를 꿈꿀 수 있었다는 것 때문이었다. 청년저축계좌의 만기 자금으로 대출 상환 등에 사용했다.(출처=네이버페이 신용정보) 오랜만에 큰 금액이 통장에 찍혔다는 기쁨도 잠시, 대출금 상환 등으로나의 통장 잔고는 금새 평균 수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청년저축계좌의 만기를 통해 내가 얻은 여유와 미래를 위한 동력은 만기 금액 이상으로 컸다. 실제로 나와 같은 기간 청년저축계좌에 가입한 지인들도 저축계좌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21년 1기로 참여했던 지인은 만기 금액의 절반을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데 사용했고, 나머지 절반 중 일부는 더 나은 곳으로 이사를 하는데, 또 일부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인은 저소득 청년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도움을 줬던 최고의 정책이라고 만기 소감을 전했다. 나보다 1주 빠르게 만기 해지를 마친 또 다른 친구는 만기 금액 대부분을 내년에 있을 결혼준비자금에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는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어준 정책인 만큼 만약 자신이 자산형성 정책 가입 대상에 해당 된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서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와 희망저축계좌2유형모집이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책별 예상 일정은 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출처=자산e룸터 홈페이지) 앞선 친구의 말처럼 정책의 수혜 대상자라면 놓치지 말고 신청해야 할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 있다. 5월 1일부터 모집하는자산형성 지원사업은 희망저축계좌 2유형과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저축계좌 1유형은 오는 6월(6월 3일~14일 예정) 3차 모집 예정이다. 우선 내가 가입했던 청년저축계좌를 잇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 청년 자산형성 사업에 관한 정보는 복지로와 자산e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처=자산e룸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가입 대상이 대폭 확대되어 차상위계층 이하와 차상위계층 초과로 나누어 선발하며 근로소득 기준 월 220만 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한다면 가입 가능하다. 연령은 유형에 따라차상위계층은 만 15~39세, 차상위 초과는 만 19~34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정부 매칭 지원금의 경우 차상위계층은 1:3매칭으로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만기시 이자를 제외한 1440만 원의 만기금을 수령할 수 있고, 차상위 초과의 경우 1:1매칭으로 만기시 약 720만 원의 만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 2유형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주거 및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어야 하며 그에 따른 근로 혹은 사업소득이 발생하고 있어야 한다. 2유형의 모집 일정은 5월 1일부터 20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가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유형에 선발된다면 매월 10만 원씩 저축 시1:1로 매칭금이 지원되어 만기시 720만 원의 만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만약 저소득 청년 중 한번도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한 적이 없다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우선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고, 여의치 않다면 차선으로 희망저축계좌 2유형을 고려해보면 되겠다. 청년내일저축계좌와 희망저축계좌 모두 가까운 주민센터와 복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복지로 메인화면에도 5월 1일 모집 예정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홍보하고 있었다.(출처=복지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분명히 청년의 미래에 적지 않은 마중물이 되어 줄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해당 정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번 모집 기간에 지원해보자.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날개가 되어줄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응원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4.05.01 정책기자단 이정혁
- 잘 가라,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완전한 일상 회복 2020년부터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코로나19가 오늘(2024년 5월 1일)부터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의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됐다. 우와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어른들은 회사에 나가는 대신 재택근무를 했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수업을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던 2020년, 같은 반 친구들과 화상수업을 하는 모습인데 지금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어디 이 뿐인가!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품인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며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가족들이 총출동해 약국 앞에 긴 줄을 서기도 했다. 누군가의 설레는결혼식은 미뤄졌고 장례식은 짧아지거나 생략되기도 했다.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만남 대신 화상이나 SNS로 확인했다. 그리고 배달 급증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학교에 가고, 출근을 하고,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코로나19는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는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4년 3개월여 만에 완벽한 일상을 되찾는 것이다. 새삼 감회가 새롭다. 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동네 도서관에자주 가게 됐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제2의 직업을 찾게 되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면서 내가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직업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것이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니, 따로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상황에서 나의 선택지는 사실상 하나 뿐인 셈이었다. 오전에 화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끝나면 학원을 가지 않아너무나도 무료했던 나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렇게 도서관에 다니면서 동영상 편집이나 이미지 생성 등 평소 관심 있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또 다양한 공모전에 아이와 함께 도전하면서 공부방 창업과 정책기자단이라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위기 속에서도 내 꿈을 펼칠 수있는 길은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코로나19가 이제 과거의 한 페이지가 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코로나19 방역 상황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고, 치명률도 낮은 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요즘엔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접한 지도, 주변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있다는 얘기도 오래된 것 같다. 때문에 남아있던 방역 조치나 의료지원 정책도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존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한해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이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3단계인 경계에서 1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되면서 달라지는 확진자 격리 기준 및 의료 지원.(출처=질병관리청) 그러나 언제 또다시 제2, 제3의 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흔들지 모를 일이다.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의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되긴 하지만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환절기가 되면 비염에 신경 쓰고 겨울이 오면 독감 예방접종을 하듯 코로나19 증상을 겪는다면 스스로 병원을 찾고 다른 이들에게 옮기지 않기 위한 배려를 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고, 다른 사람의 식기 등을 만질 때는 조심하는 등의 기본적인 위생 수칙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모두가 코로나19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길 원한다면 스스로 무엇을 바꿔야할 지 깊이 생각하고 반드시실천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2024.05.01 정책기자단 김명진
-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청했습니다 학업 때문에 타 지역에 자취방을 얻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지 벌써 2년째다. 주변 자취하는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매달 납부해야 하는 월세에, 전기요금, 관리비, 생활비까지역시 본가가 최고라는 소리를 하곤 한다. 매달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 요건이 폐지되었다는 소식에 신청해 보았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출처=국토교통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청년 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이하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청년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또한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 규모는 매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회) 간 지원되고 청년 본인 계좌로 현금지급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70만 원 이하의 거주 요건이 존재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었다. 하지만 청년층이 주로 월세로 주택에 거주하고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거주 요건이 폐지되어 더욱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을 것 같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 화면.(출처=복지로 홈페이지). 지원하기 전, 사업의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복지로의 모의계산 서비스 또는 마이홈 포털을 이용해 간단한 소득재산 항목을 입력하고 지원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인 경우, 복지로 누리집(https://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인 경우 신청 서류를 구비하여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나는 주택청약통장이 없어 통장을 먼저 만들고,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였다. 가족 구성원 정보와, 월세 지원 거주 정보 등 신청서 작성과 통장 사본, 임대차 계약서 등 구비서류 작성 절차를 거쳐 간편하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다. 현재 요건을 심사 중인데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청 완료 문자. 거주 요건 폐지를 반영한신청은 지난 4월 12일부터진행 중이고 내년2월 25일까지 수시로 진행되니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청년들이이 사업을 통해월세 부담을 줄이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재은 lgrjekj4@naver.com 2024.05.01 정책기자단 김재은
- 생활 속 세금 고민, 마을세무사 통해 무료로 해결했어요! 올해 초 세웠던 신년 목표 중 하나가 내 사업 시작해 보기였다. 그래서 최근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소소하게 온라인 사업을 시작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들이 많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세금. 자칫하다 버는 돈보다 세금을 더 내진 않을지, 내가 내야 하는 세금을 모르고 놓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지, 사업을 하면서 알아둬야 할 세금 관련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걱정이 많았다. 마을세무사.(출처=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그러던 중 알게 된 마을세무사. 마을세무사란,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이웃 세무사를 뜻한다. 말 그대로 우리 마을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서비스! 세금 고민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한데, 가까운 마을세무사에게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가까운 마을세무사는 행정안전부와 자치단체 홈페이지, 자치단체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위의 방법들로 마을세무사를 찾기가 어렵다면 지역번호+120으로 전화해 직접 마을세무사를 안내받는 방법도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은데,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쉽고 편하게 마을세무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배려가 담긴, 편리한 제도라고 느껴졌다. 마을세무사 찾기.(출처=행정안전부 누리집) 나의 경우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내 주변 마을세무사를 찾았다. 내 지역뿐만 아니라다른 지역에는 얼마나 마을세무사가 있을까 찾아보기도 했는데, 정말 전국 곳곳의 세무사와 연결할 수 있어서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은 우선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방문 상담 또한 가능하다.나는 개인 사업과 관련한 세금 문의 내용을 상담받았다. 간단한 세금 문제라 통화시간은 짧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신뢰할 수 없었던 인터넷 정보와는 달리 정확하게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었다. 또, 간단한 세금 관련 궁금한 사항을 직접 방문이나 복잡한 자료준비 없이 상담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마을세무사 상담 방법.(출처=KTV) 마을세무사 이용 시 간단한 팁을 주자면, 미리 상담 내용을 정리해서 간단히 메모한 후 전화하는 것이 좋다. 세금 관련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막상 전화를 한 후 묻고 싶었던 부분을 제대로 물어보지 못할 수도 있고, 세금은 작은 부분으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확한 용어와 사실 관계를 제공해서 정확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을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일상의 작은 세금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세무사를 직접 고용하는 게 부담으로 느껴졌다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4.05.01 정책기자단 박세아
- 청년문화예술패스로 본 첫 전시 헉, 엄마, 대기가 엄청 많아. 올해 2005년생인 아이에게서 문자가 왔다. 지난 3월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일 아침이었다. 혹시 몰라 노트북과 핸드폰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채 답도 하기 전 아이는 대기화면을 찍어 보내왔다. 정각에 맞춰 들어갔다는데 앞에 몇천 명? 내가 봐도 어마어마하다.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성인이 되는 2005년생 청년 16만 명에게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인당 최대 15만 원의 공연 및 전시 관람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첫 성인이 되는 청년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되는 공연을 예매하면 아래 청년문화예술패스라는 결제 수단이 보인다.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지역에 따라 입금 순서와 금액이 약간 차이가 있다. 국비 10만 원에 지역별 5만 원이 추가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세종의 경우, 15만 원 포인트가 바로 들어온다. 신청은 인터파크(https://events.interpark.com/exhibition?exhibitionCode=240305008)와 예스24(http://ticket.yes24.com/pages/events/HotEvent/PromotionInfo.aspx?id=3570Gcode=009_217_001#) 누리집 또는 앱에서 가능하다. 2005년생인데 아직 못 받았다면 얼른 신청하자. 11월 30일(지역별 예산 소진시 종료)까지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바로 입금됐다. 아이는 보고 싶던 전시와 공연을 누리게 돼 신이 난 듯 보였다. 나 역시 맘껏 보여주지 못했던 차라 흐뭇했다. 옆에 있던 둘째는 믿기지 않는 듯 진짜냐고 중얼거렸다. 아이는 뮤지컬은 생각보다 비싸다며 한 번에 몰아 뮤지컬을 볼까, 여러 번 전시를 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005년생인 아이가 전시회서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다. 아이가 가장 먼저 고른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이었다(절대 내 입김이 작용한 건 아니다). 좀 의외였지만, 크게 내색하진 않았다. 그래도 궁금해 왜냐고 묻자, 첫 예매는 엄마가 좋아하는 걸 골랐단다(얘야, 내 표는 내가 구매해야 한단다). 암튼 그 말에 감동해 내 표도 샀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 티켓 수령도 타인이 할 수 없고 사전 예매만 가능하다. 입장할 때 본인 확인을 한다길래 아이 신분증도 챙겼다. 각 연도별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내 태어난 연도를 쳐다보는 아이(왼쪽), 자신의 출생 연도와 당시 유행한 캐릭터를 보는 아이(오른쪽). 전시는 기대만큼 재밌었다. 유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청년들이 더 많았다. 아이에게도 재밌는 전시였지만, 내게도 좋았다. 내가 아이만 할 때 꽤 좋아했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시대별 캐릭터를 전시한 걸 보며 잠시 추억에 빠졌다. 아이는 더 했다. 정작 나를 위해 이 전시를 골랐다던 아이는 하나하나 들여다보느라 도통 움직이지 않았다. 공연이나 전시 소개에이런 말이 있으면 할인이나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다음은 어떤 걸 예매했어?그림전. 일단 전시 몇 개 보다가 포인트 남으면 공연도 신청하려고. 만족한 아이는 아주 알차게 계획을 세운 듯 보였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신청할 수 있는 예스24와 인터파크.(출처=예스24, 인터파크) 문체부는 신청 12일 만에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절반 넘게 발급되었다고 밝혔다. 또 대구 등 6개 지자체에서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연 관람권을 할인한다. 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공연과 전시 예매에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공연이 다 해당하는 건 아니다. 관람 가능한 분야는 공연(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등)과 전시다. 대중가수 콘서트, 팬 미팅, 페스티벌, 강연, 종교행사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또 결제 시점에 따라 관람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 두 사람의 티켓. 2005년생 아이는청년문화예술패스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단순한 선물이 아닌 문화예술을 보게 돼 여러모로 의미가 큰 듯싶다. 더욱이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었던 터라 이번 선물의 가치는 더 크게 다가올 듯싶다. 전시에서 느낀 감동은 마음속 어딘가에 남아 두고두고 기억될 테니까.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자 할인공연 정보 :https://www.instagram.com/arkokorea/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2024.04.30 정책기자단 김윤경
-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으로 혜택과 안전 모두 챙겨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러 갔다.부모님 집에 주차해 놓고 아빠 차로 이동을 하는데 아빠의 운전 실력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길을 찾고 신호에 반응하는 것이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기억하던 아빠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아빠의 나이가 70을 훌쩍 넘겼으니 말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율은 국토 면적 및 전 세계 평균 보유율과 비교해도 높은 편에 속한다. 이렇게 높은 자동차 보유율에 고령화 사회가 더해지자 고령 운전자의 비율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인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주의집중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진다는 데 있다. 내가 거주하는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과 관련된 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출처=수원시청 홈페이지) 고령자의 운전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을 종합한 결과 고령자의 사고율은 젊은 세대와 비교해 더 낮지만, 운전 거리당 사고를 비교했을 때는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즉, 고령자가 운전 자체를 길게 하지 않고 짧은 거리를 주로 이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고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돈해 인도를 침범하거나, 주의집중력 저하로 인한 횡단보도 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와 경찰청, 지자체는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안전을 강화하고자 고령자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명칭은 다르지만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정책은 고령자 스스로 면허를 반납했을 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른 기준과 혜택을 두고 있어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조건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고령자의 기준은 지자체별로 만 65세 이상부터 70세 이상까지로 다르며, 지원되는 혜택은 교통카드 혹은 지역화폐 지급, 일정기간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다양하지만 통상적인 혜택의 범위는 10~30만 원 내외라고 할 수 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은 각 동 주민센터와 경찰청 민원실을 통해 가능하다. 엄마는 집에서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아직 아빠는 회사를 다니고 계시기에 당장 운전면허 반납을 할 수 없어 아주 가끔씩운전을 하는 엄마가 면허를 반납해보기로 했다. 엄마가 거주하는 경기도의 경우 각 시군구 행정복지센터와 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면허 반납이 가능했는데,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했고, 경찰서 민원실의 경우는 배우자나 자녀의 대리반납도 허용하고 있었다. 우선 집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봤다. 도우미에게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을 위해 방문했다고 이야기하자 담당하고 있는 직원에게 바로 안내해줬다. 담당자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신청서를 출력한 뒤 주의사항을 이야기했고, 신청서와 운전면허를 함께 반납한 후에 지역화폐를 우편으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만약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 대리반납을 한다면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지참해야 하며, 반납할 고령자의 운전면허증 역시 함께 지참해야 한다고 했다.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실 모두 반납 후 취소 결정 통지서를 수령해야 한다. 모든 민원 절차가 마무리된 후 지역화폐 수령까지는 신청일 기준 약 1~2달 가량 소요된다고 안내하면서도 예산 문제가 없다면 몇 주 안으로 빠르게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고령자 면허반납을 진행한 후기를 살펴보니 2주 전후로 혜택을 수령한 가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서식. 모든 준비를 마친 엄마는 운전면허증이 빠진 지갑을 더듬으며 못내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차피 평소에 운전을 자주 하지도 않고 운전이 무섭다고 느낀 적도 많은데 소소한 혜택을 받으며 사회적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오히려 잘 됐다라고 이야기하셨다. 한편 수년 전부터 시작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는 해를 거치며 꾸준한 홍보와 함께 반납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지만, 처음 정부가 예상했던 목표치와 비교해 자진반납률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자 검사기간 단축 및 교육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사례를 검토해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고령자 운전면허 관련 제도에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통망이 더욱 발달한 점을 고려해 자진 반납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고령자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효율적인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제도가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2024.04.30 정책기자단 이정혁
- 드론, 안전하고 적법하게 날리는 방법 드론으로 음식을 배달 받았어요.산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를 드론이 감시하고 있어요. 이러한 뉴스가 이제는 신기하지 않을 정도로, 드론이 점점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드론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사생활 침해나 기밀 유출 등 문제도 생기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내에 드론 비행 제한구역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그만큼 관련 제도도 꾸준히 정비되어 이제는 드론을 집 앞에서 날린다고 하더라도, 위치와 상황에 따라 수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우리집 드론. 어디서 날려야 난처한 상황에 부딪히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늘 지나가다 올려보는 하늘이지만,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하늘길에도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다. 우선 서울의 경우, 대부분의 구역이 비행 제한 지역이고 당연하게도 공항이나 중요 시설 부근, 휴전선 부근도 마찬가지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떤 제한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레디 투 플라이 앱으로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다. 레디 투 플라이 앱으로 직접 확인한 공역 현황. 핸드폰에 다운받은 앱을 켜보면, 수도권의 경우 주변 구역이 전부 비행 허가구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드론을 안전하게, 적법하게 날릴 수 있을까? 구매부터 차근차근 따라 해보자. 드론은 무게에 따라 필요한 조종 자격이 다르다. 무게가 250g 이하라면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250g을 초과하면 1종~4종자격이 필요하다. 4종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 배움터(https://edu.kotsa.or.kr/user/Main.do)에서 교육을 이수하는 것으로 취득이 가등하고, 3종부터는 TS국가자격시험(https://lic.kotsa.or.kr/tsportal/main.do) 홈페이지에서 시험 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250g 이하라도 비행 허가구역에서는 비행 허가 과정을 거쳐야 함에 주의하자. 비행 신청/촬영 신청은 모두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홈페이지(https://drone.onestop.go.kr/)에서 가능하다.만약 본인이 구매한 드론이 2kg 이하면서 대여업/사용사업에 사용되지 않는 기체가 아니라면 비행장치 신고부터 거쳐야 한다. 나는 입문부터 본격적인 기체로 시작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첫 드론은 비행장치 신고가 필요없는 2kg 이하 소형 기체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다만 250g이 넘을 경우만대비해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무인멀리콥터) 과정을 수료했다.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교육이수 증명서. 주문한 미니 드론이 도착하고, 서울시에서 거주하는 나는 야외에서 시범 비행을 위해 비행 및 촬영 허가를 신청하였다. 비록 교육 수료조차 필요하지 않은 250g 이하인 초소형 기종이지만 공역 자체가 비행 허가구역이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고 서류를 제출하였다. 비행과 동시에 드론에 있는 카메라도 테스트할 예정이므로 항공촬영도 신청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비행 허가까지는 근무일 기준 3일, 촬영 허가는 4일 정도가 걸리며, 공역에 따라 신청 가능한 일정(주 2회 제한 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날씨 등을 고려하여 신청하도록 하자. 서류에 부족한 점이 있으면 보완 요구를 받을 수 있어 처음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촬영이 필요한 일정과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종자의 인적사항과 비행 및 촬영 기간, 비행 목적과 방식, 목표물과 구역 설정, 날릴 드론에 대한 정보 등을 입력하고 접수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3일 후, 드디어 진행 상황이 처리 완료로 바뀌었다. 처음이었음에도 다행히 서류 보완 요청은 오지 않았다. 대망의 비행 전날, 수도방위사령부 방공작전통제처에서 문자가 왔다. 받은 문자를 토대로 드론 비행 시작을 수도방위사령부에 전화로 알리고 있다. 첫 비행은 주변에 주차된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에 방해를 주고 싶지 않아 인근 공원을 택했다. 허가를 신청할 당시에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으나, 준비를 마친 당일에는 아쉽게도 다 낙화한 후였다. 문자에 안내된 대로 비행 시작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오늘 비행 신청한 정지영입니다. 서초구 잠원동 000번지에서 비행 시작하려고 합니다. 드론 기종은 XXX입니다. 내드론은장난감에 가까운 워낙 가벼운 기체라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제자리를 유지하지 못했다. 드론 조종이 익숙하지 않다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비행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공원을 산책하던 강아지들의 시선이 자꾸 느껴졌다. 내가 아니라 드론 쪽을 향한 관심이었다. 자신을 향해 날린 원반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견주 분들과 어색한 인사를 하며, 몰래 날리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드론이 공원 위를 날아오르고 있다. 바람과의 사투 끝에 원하는 사진을 얻고 비행과 촬영을 마쳤다. 비행 종료를 알리는 전화를 수도방위사령부에 다시 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더 큰 드론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자격이 필요하다. 해당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원 중 일부는 직업훈련포털 HRD-net(https://www.hrd.go.kr/)에서 내일배움카드의 도움을 받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니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활용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비행허가를 받는 불편함 없이, 마음껏 드론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바로 드론공원이다. 드론공원 외에도 드론 인프라 관련 정보는 드론정보포털(https://www.droneportal.or.kr/index.do)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만 촬영 기능이 있는 드론이라면 실제 촬영 여부와 상관없이 촬영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드론공원 위치 : https://www.droneportal.or.kr/subList/22000000157 드론이 나무 위까지 날아올라, 지상에서 손을 흔드는 나를 찍고 있다. 언젠가는 더 생생한 모습을 담아 공유하는 상상을 하며, 드론 첫 비행을 마쳤다. 앞으로 드론에 입문할 시민들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첫 비행의 추억이 상쾌하게 남았으면 하고 바라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지영 hobby_yogi@naver.com 2024.04.30 정책기자단 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