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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 1, 화)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경축연을 주재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습니다.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 국군의 강력한 위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습니다.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오늘 핵·WMD(대량살상무기)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전략사령부 창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의 새로운 첨단 전력들도 대거 공개됐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3축체계의 핵심 무기인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습니다.
다족보행로봇, 레이저대공무기 및 무인수색차량, 무인정찰기, 무인잠수정도 처음으로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군의 날 최초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기념식에 참가해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시가행진에는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했습니다.
둘째,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며 국군의 헌신과 애국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식에 이어 열린 경축연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재헌 예비역 중사, 제2연평해전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가운데 끝까지 맞서 싸워 승리를 이끌었던 이희완 보훈부 차관, 태평양의 외딴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수송했던 박성우 소령, 지난 8월 귀순하는 북한 주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박지환 해병대 일병을 초청해, 일일이 호명하며 예우했습니다.
또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들의 카퍼레이드로 시가행진을 시작하며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분들께 감사를 표했습니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류재식 님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가족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6·25전쟁 당시 9·28서울수복에 앞장섰던 해병대 2사단 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시가행진을 하며 1950년 9월 28일 해병대가 서울을 수복하고 태극기를 게양했던 순간을 재연했습니다.
셋째,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경제까지 책임지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K-방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최초의 국산 소총 ‘K1, K2’를 개발한 최영진 씨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든든한 모습도 기념식에서 소개됐습니다.
넷째,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2년 연속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국군의 날을 국방의 주인인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듦으로써 ‘신뢰받는 국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오전 기념식에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5,100여 좌석에 대한 참관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000여 명이 신청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국방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2년 연속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졌고, 특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지상장비에 직접 탑승해 시가행진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는 경축연이 열렸습니다. 경축연에는 군 주요 인사, 군 원로, 호국영웅, 모범 장병 등 400여 명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늠름한 우리 장병들의 모습과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로 무장된 우리 군의 위용을 보면서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힘은 바로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신 강력한 국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강한 국군을 육성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의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병들이 군복에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경축연 환영사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첨단무기 확보, 우방국과의 군사협력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 중견간부의 복지 여건 개선,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오늘 행사는 국군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드리고 애정과 성원을 받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사기충천해서 임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의 도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처절하게 응징하는 행동하는 군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이 되겠다”며 ‘강한 국군’을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건배를 위해서는 오미자 주스가 준비되었습니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저는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총 3개의 보직을 겸하고 있다. 이 3개의 사령부는 미국의 대한민국을 향한 철통같은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것이 사명이자 소임”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한미연합사령관,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무대 위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습니다. 행사를 마친 뒤, 대통령은 참석자들 모두와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습니다.
경축연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들과 폴 라캐머라(Paul LaCamera) 한미연합군사령관 및 주한미군, 주한 외교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도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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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2025년 예산안]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 [2025년 예산안]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 필요한 투자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 규모 대폭 확대 ■ 소상공인 지원 사업 Ⅴ 새출발 소상공인 지원(새출발기금) 30조→40조 원+α (점포철거 지원금) 최대 250만→400만 원 Ⅴ 유망 소상공인 지원(스케일업 자금) 전용자금 0.4조 원, K-커머스론 0.1조 원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 원 Ⅴ 경영애로 소상공인 지원(배달·택배비) 연 최대 30만 원 (스마트기기·소프트웨어(SW) 등)1.1만 개 보급 (금융지원 3종 세트) 전환보증·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 대환대출 금리 7% 이상→4.5% 꼭 필요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습니다.정부는 소상공인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여행 친구와 가볼 만한 진주 가을 감성 여행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돌아왔습니다.친구와 진주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자연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 추천 장소 ★ 경상남도수목원 -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 금호지 - 진주레일바이크놀이공원 경상남도수목원 경상남도수목원은 생태온실,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민속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에서 국내외 약 3490여 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입니다. 경상남도수목원에서는 꽃과 나무뿐만 아니라 수목원 내의 다양한 시설로 더욱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데크길, 산림박물관, 잔디원 등 피톤치드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1시간 코스부터 4시간 코스까지 취향에 따라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완만한 코스로 이루어져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거닐어보세요. ※ 경상남도수목원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운영시간· (3월~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11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짚라인, 곡선형 짚와이어, 에코라이더, 네트 어드벤쳐 등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짚라인 이용요금은 만 13세 이상은 1회 1만 원, 만 12세 이하는 1회 8000원입니다. 월아산 산자락에 위치하여 자연을 한 눈에 담으며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근처에 월아산 자연휴양림과 아름다운 작가정원이 있어 가을을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30~17:30 (점검 시간 11:30~13:3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금호지 금호지는 청룡이 꼬리를 강하게 내려친 곳에 지금의 호수가 만들어졌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잔잔한 호수가 마치 하늘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금호지를 가로지는 소망교에서는 호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소망교 끝에는 편의점과 무인카페가 있는데요. 음료를 마시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오는 계절에 금호지의 가을 절경을 즐겨보세요. ※ 금호지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1102-1-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진주레일바이크놀이공원 진주레일바이크놀이공원은 남강의 경치와 가을 감성을 즐기며 40분 동안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용요금은 1인 9000원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른쪽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남강의 풍경과 소박하고 수수한 꽃들을 보며 철길 위를 달릴 수 있습니다. 가을엔 억새, 코스모스가 레일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어요. 레일을 달리며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항아리 아트와 바람개비를 구경하고 오색 빛이 담긴 터널도 지나가면 4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진주레일바이크놀이공원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망경로 13- 운영시간[3월~11월]· (월~금요일) 09:00~18:00· (토, 일요일) 09:00~19:00[12월~2월]· (월~금요일) 09:00~17:00· (토, 일요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 개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용산어린이정원 아트페스티벌’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지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과 동일한 날로, 정부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 제14조에 의거, 2017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0월 10일이 정신건강의 날이고,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이다. 우리는시간과 돈을 들여서 신체 건강을 꾸준히 챙기는 만큼 정신건강도 챙기고 있을까? 요즘 여기저기서마음의 병 중 하나인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누구든 쉽게 걸릴 수도 있고 쉽게 회복할 수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어떤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이나 약국에 간다. 하지만 우울증은 날씨 탓이나 기분 탓을 하면서 무시하거나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보자.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는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사진=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최근 정부가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 홍보주간에 맞춰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행사의 공통점은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신건강의 날 특집으로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유독 성동구에 관심이 갔다. 10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당신의 마음 편안하신가요?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멋진월요일, 성모 다음과 연합해서 개최했다. 삶을 담(닮)다를 주제로 열린 당사자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립성동청소년센터 입구에 당사자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센터를 오가는 주민들이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삶을 담(닮)다를 주제로 열린 당사자 작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이다. 당사자가 건네는 내면의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궁금했다. 그중에 내가 오래도록 시선이 머물렀던 작품은 낙인 내 속의 나였다. 내 마음에 울림을 줬던 글 일부를 옮겨본다. 나를 향한 시선과 모든 말 행동에 보이지 않게 담긴다. 시선이 틀어지고 말이 비뚤어지고 행동이 모난 것이 나에게로 향한다. 나는 나를 정신질환자 당사자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다. 나를 정의할 말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낙인 내 속의 나 작품은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듯한 글쓴이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듯한 글쓴이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 따져보면 신체질환자, 정신질환자 모두 병에 걸려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다. 그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병에서 회복되어간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주어진 일상을 살아간다. 그런데 유독정신질환자에겐 낙인을 찍듯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 서울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당신의 마음 편안하신가요?행사가 열렸다. 이아라 전문의(경희대학교병원)가 불안, 스트레스 건강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그의 교육은 모두에게 유익한 내용인 것 같았다. 우리는 누구든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불안과 스트레스가 생긴다. 수시로 찾아오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건강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특강 내용을 기대하고 경청했다. 아래는 이아라 전문의의 교육 내용의 일부를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해봤다. 흔히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가 뭘까?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뜻한다. 이 전문의는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만이 지구상에서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듯 스트레스는 생존을 위한 조건이다.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지낸다면 갑작스러운 위기나 위험에 대처할 수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신체와 정신 곳곳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따위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생기는 불안이나 공황 장애, 우울증 등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아라 전문의(경희대학교병원)가 불안, 스트레스 건강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불안은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한 상태를, 공황장애는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을, 우울증은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심리 상태를 뜻한다. 불안, 공황 장애, 우울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곤란하다. 이때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해도 정작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21년 기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성인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이 27%가량이다. 그중 정신건강의학과 내원률은 10%가량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스트레스 지수 1위로 나타났지만, 타 국가와 비교해서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율은 20%가량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신체질환이 생기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듯 정신 질환이 생겨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복식호흡, 심호흡, 나비 포옹,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이 있다. 불안, 공황 장애, 우울증이 심해지기 전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기법으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조절한다. 스트레스가 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거나 촉박한 시간으로 인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등의 방법이 있다. 둘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스트레스 상황을 다시 구성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거나 심리치료를 통해 상황을 재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한다. 셋째, 스트레스 억제 기술이다. 적절한 수면, 이완(호흡, 명상, 근육 이완법, 마음 챙김 등), 약물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 넷째, 스트레스 환기 기술이다. 운동, 대인관계, 대화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다. 스트레스를 환기하는 방법으로 운동, 대인관계, 대화 등을 통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난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복식호흡, 심호흡, 나비 포옹,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이 있다. 자신만의 간단한 스트레스 억제법을 마련해두면 좋다. 내가 선택한 것으로 심호흡, 나비 포옹이 있다. 심호흡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끝까지 내쉬는 것이다. 나비 포옹은 두 팔을 가슴 위에서 교차시킨 상태에서 양측 팔뚝에 양손을 두고 나비가 날갯짓하듯이 좌우를 번갈아 살짝살짝 10~15번 정도 두드리는 것이다. 이때 두 손으로 토닥토닥하면서 나에게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해준다. 이 전문의는 교육이 끝날 무렵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알려줬다. 내 뜻대로 살걸, 일 좀 덜 할걸, 화 좀 더 낼걸, 친구들 좀 더 챙길걸, 도전하며 살걸 등이 있다.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화 좀 더 낼걸을 언급했다. 우리는 화를 내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무조건 화를 참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 이한결 당사자 활동가가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당사자 강의를 진행했다. 이한결 당사자 활동가가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당사자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았던 경험이 있다. 지금도 정신 질환이 때때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신을 내몰고 있다고 했다. 그렇지만 자신과 같은 정신질환자의 경험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이 당사자는 나와 삶이 있기에 정신적 고생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개인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정신 질환에서 오는 고통과 어려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사자 활동을 통한 세상 바꾸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동료지원쉼터, 동료지원센터 등 정신 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의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는 시설을 구축 및 확산하고 있단다. 이한결 당사자는 정신질환자의 경험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에서는 정신질환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신질환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한 삶의 어려움이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정신 질환이나 정신장애를 경험했다고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그리고 권리를 보장받으며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그는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더 나은 대안을 만들고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드는 힘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끝냈다. 내 병을 숨기지 말고 자랑하라라는 말이 있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기라도 하면 그동안 신체가 아팠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정신이 아팠던 경험은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정신건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관대하지 않은 분위기 때문이다. 몸이 아프듯 정신이 아플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아파서 회복되듯 정신이 아파도 회복될 수 있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당사자의 전시 작품을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머물러 있었다. 강의가 끝난 뒤이한결 당사자 활동가를 만나서 짧게 소감을 물어봤다. Q) 10월 10일이 정신건강의 날이고,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입니다. 당사자로서 강의한 소감이 어땠나요? 이한결) 청중들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호응해줘서 기운이 났어요. 저는 당사자로서 정신건강이 회복되어서 강의하고 있지만, 당사자 강의를하는 그 자체가 당사자에겐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강의가 자주 열려서 많은 당사자가 자신의 경험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Q) 그동안 정신건강의 문제를 드러내놓지 않고 숨기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이한결) 과거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장애인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 인식개선에 참여하고 있어요. 정신장애도 신체장애와 다르지 않아요. 정신건강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변화될 필요가 있어요. Q) 정신질환이나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요? 이한결)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니 숨기지 말고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정신건강 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다같이 반포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리는 캠페인도 있다. 10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정신건강 랠리 매주마주(走)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린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지역별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을 모아 달리는 의미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체 활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이 서로가 경험했던 정신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지지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정신건강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매주 2회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2km 코스는 각자의 마음을 마주하고 정신건강을 살피자는 의미이며, 행사 참여 8곳의 전체 캠페인 여정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도 제작할 예정이다.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부터 11월까지 정신건강을 주제로 전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진=국립정신건강센터)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10월 7일(월)부터 10월 18일(금)까지를 2024년 정신건강 홍보주간으로 지정하여,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에 따라 예방부터 회복까지 마음을 수시로 마주하며 관리하자는 마주해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 홍보주간이 포함된 10월부터 11월까지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부문 총 95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보도자료 바로가기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54250pageIndex=5repCodeType=repCode=startDate=2023-10-11endDate=2024-10-11srchWord=period= 정신질환자, 정신장애자 모두 신체질환자, 신체장애인과 다를 바 없다. 다만 정신건강은 악화되어도 주위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정신 상태가 다르고 그게 오래 지속된다고 느낄 때면 언제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자. 그냥 기분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집 근처 정신건강센터에 문의한다. 일대일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로도 연결될 수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다. 그동안 몸 건강을 챙겨왔다면 이제는 마음 건강도 챙겨야 할 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유보통합이 뭐예요? 어려운 설명은 거절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면접관이 되어직접 물어봤습니다! 유보통합이 뭐예요? 학생들의 눈높이로 유보통합을 잘 설명해 면접에 합격할 정책담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