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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매년 봄철 우리나라는 대륙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국민 건강과 경제활동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 피부 문제, 안구 질환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황사 대비 방법과 건강 관리법을 소개하여 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같이 살펴볼까요? 기상청(필자 제공) ◆ 황사의 위해성과 영향 황사는 중국과 몽골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으로 이동하며 우리나라로 유입됩니다. 주로 3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하며, 봄철 강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어 대기질을 악화시킵니다. 황사는 단순한 날씨 현상이 아니라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 야외 활동이 제한되며, 산업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날씨누리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상도 (기상청 날씨누리제공) 그뿐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는 불쾌감을 주는 외부 환경 요인이 되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호흡기, 피부, 눈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기존에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피부도 예외는 아니죠. 미세먼지가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염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공기 중을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들이 안구에 들어가면 결막을 자극해 결막염을 유발하거나, 눈이 건조하고 뻑뻑한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즉시 인공눈물로 세정하고, 손으로 비비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건강 위험은 모든 연령층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히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그리고 호흡기 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황사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 사용 등을 통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실내외 환경 관리를 통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기상 조건에 따른 건강 수칙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 실내 공기 질과 습도 조절이 1차 방어선 황사 발생 시기에는 건강 관리에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실내 환경 관리입니다. 창문을 닫아 외부 황사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외부 유해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외출 후에는 황사로 오염된 의류의 먼지를 털어낸 뒤,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이 실내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으로 기상 정보 확인 후 외출 여부 판단 황사에 따른 외출 여부는 기상 정보를 통해 사전에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PM10(황사) 수치가 150㎍/㎥ 이상일 경우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날씨알리미' 앱 외에도공식 웹사이트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지역별 황사 및 미세먼지 농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 플랫폼은 외출 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기자는 이날 아침 '날씨누리'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외출복을 선택하고, 보건용 마스크 3장을 준비해 외출 후 귀가했습니다. 이처럼 기상청의 서비스는 이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 수분·영양 섭취 통해 면역력 강화해야 황사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관리도 중요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질 경우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하루 수차례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황사에 노출된 피부는 미온수로 세안한 뒤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황사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맑은 하늘(왼쪽)과 황사로 가득한 하늘(오른쪽)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올바른 정보 활용과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기상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개인위생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그 출발점입니다. ◆ 마스크 정보는 식약처에서 확인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장시간 외출 시에는 황사로 인한 안구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나 보호안경 착용도 필요합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인공눈물을 휴대해 수시로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즉시 손과 얼굴을 세척하는 것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마스크의 종류와 기능, 사용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www.mfd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등급, 기능,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인증된 제품만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약처가 운영하는 '의약품 안전나라' 플랫폼(nedrug.mfds.go.kr)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용자는 홈페이지에서 '바코드 스캔' 기능이나 간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품질 검증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유용합니다. ◆ KF 마스크의 기능과 등급 이해 황사 관련 오해 중 하나는 보건용 마스크를 세탁해 재사용해도 된다는 인식입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KF 마스크는 특수 필터 구조로 설계돼 있어 물에 젖으면 입자 차단 기능이 크게 저하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1회 사용 후 폐기해야 하며, 위생적이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이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KF(Korea Filter) 등급은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부여됩니다. 일반적으로 KF80, KF94, KF99 등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작은 입자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KF94 이상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들. ◆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올바른 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뒤 마스크의 겉면과 안쪽을 구분하고, 주름 방향이 아래를 향하도록 착용합니다. 코와 턱을 완전히 덮도록 얼굴에 밀착시키고, 코 지지대를 눌러 빈틈없이 고정해야 하며, 착용 후에는 마스크 옆면을 눌러 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반대로, 코를 내놓고 착용하거나 턱에만 걸치는 방식, 한쪽 끈만 귀에 거는 방식은 모두 잘못된 사용법이며, 마스크의 차단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 실내 공기 질 관리도 중요 황사가 발생한 날에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특히 HEPA(고성능 미립자 공기)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HEPA 필터는 황사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민감군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 사용한 마스크는 착용만큼이나 폐기 과정도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벗을 때는 외부 표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끈을 잡고 벗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후 마스크의 바깥 면이 안쪽으로 접히도록 반으로 접고, 끈을 감아 고정한 뒤 밀봉하여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폐기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해 위생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한 마스크를 실내 아무 곳에나 방치할 경우, 표면에 묻은 오염 물질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로 가득한 보라매 공원. 황사와 미세먼지는 매년 반복되는 환경 문제지만, 일상 속 실천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충분히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개인 위생과 건강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올바른 대비와 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5.03.26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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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사용법 'E-GEN 누리집'으로 확인 얼마 전 지하철을 타는데 문득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가 눈에 들어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기다. 매번 바쁘게 지나치느라 그 자리에 있는지도 몰랐는데,이참에 기기들이 자리한 정확한 위치를 미리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GEN AED 찾기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E-GEN 통합 누리집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GEN 누리집(www.e-gen.or.kr)에 접속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카테고리'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를 클릭하면 된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E-GEN 누리집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 클릭! 지도상에서 위치를 설정하면 이렇게 지도와 목록으로 주변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불광역 AED 나는 종종 지나다니는 불광역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 장소를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대부분 지하철역, 파출소,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불광역은 특히 다른 역에 비해 이용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꼭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출입구 근처에 설치되어 있었다. '일반인도 누구든지 사용 가능'이라는 문구가 함께 기재되어 있어 '자동심장충격기는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는 건가?'하는 의문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용 방법 안내문 응급구호 표지 더불어자동심장충격기 주변에는 안내 표지판과 사용 방법이 부착되어 있어서 식별도 쉽고, 잘 모르는 사람도 위기 상황에 안내를 읽고 이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당황하면 눈앞의 자동심장충격기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E-GEN 누리집에서 내 주변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알아두는 걸 추천한다. E-GEN자동심장충격기사용 방법 E-GEN 누리집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뿐만 아니라 사용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E-GEN 누리집(www.e-gen.or.kr)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 클릭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함께 제작한 영상인데 아나운서의 소개와 실제 상황에서의 사용 방법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영상을 통해 이해가 쉽다는 점, 영상 속 상황극과 더불어 설명이 제시되어 비교적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동영상 바로가기 위치를 알아두는 것에 더해 사용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둔다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사용도 간단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의 필수적인 안전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동심장충격기의 존재조차 모르거나,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리 E-GEN을 활용해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미리 알고, 사용 방법을 익혀두길 추천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3.26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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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1:1 무료상담'으로 취업 자신감↑ 대한민국 청년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취업'일 것이다. 나 또한 취업이 요즘 가장 큰 관심사인데, 정부 합동으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온라인 박람회와 현장박람회로 나눠서 개최했다. 온라인 박람회는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고용 24'(www.work24.go.kr)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현장박람회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나는 현장박람회에 직접 참가해 보았다. 미리 사전 등록을 신청하자 운영 사무국에서 이틀 전과 하루 전, 안내 문자로 행사 진행 시간과 준비물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어서 잊지 않고 챙겨 갈 수 있었다. 또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 등록 인원과 현장 입장 인원의 입장 시간에 차이를 두기도 했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더욱 기대되기도 했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현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규모도 매우 크고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줄을 서서 작은 책자를 받고 입장해야 할 정도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관해 관심이 큰 것 같았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지도 작은 책자에는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과 각 부스의 위치 등의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과 부스를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취업박람회를 찾은 많은 취업 준비생 행사 프로그램은 120여 개 기업의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 '기업 채용관', 채용설명회나 직무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 '커리어 On 스퀘어', 이력서나 면접 코칭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 '내일 On 스테이션', 재미있는 콘텐츠와 체험을 할 수 있는 ▲ '청년 On 라운지'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취업을 최대한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그러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프로그램이 많아 뭐부터 참여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나는 채용 설명회, 이력서 코칭, 퍼스널 컬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고 도움이 됐던 것은 퍼스널 컬러 진단이었다. 첫인상은 삼 초 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는만큼 외적인 이미지도 면접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면접 때 입을 의상을 고르고 취업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나에게 맞는 옷과 화장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퍼스널 컬러 1:1 컨설팅을 신청했는데, 사실 무료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여러 천을 얼굴에 대보면서 체계적으로 진단해 주시고, 웬만한 유료 컨설팅만큼 긴 시간을 컨설팅해 주셔서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1:1 퍼스널 컬러 진단 이제 내 퍼스널컬러가'봄 웜'이라는 것을 알게 됐으니 그것에 맞게 면접준비 시 이미지를 가꿔 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질적으로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박람회를 다녀오는 길에 화장품 가게에 들러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몇 가지 구매하기도 했다. 취업을 위해 인터넷상에서 여러 정보를 찾다 보면 물론 유용한 정보도 있지만, 이 정보를 정말 신뢰할 수 있을까? 싶어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런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는 현장에서 다양한 기업의 채용 설명회도 참석하여, 최신 취업 트렌드와 기업의 인재상을 직접 듣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잔뜩 얻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 주변에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 후배가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을 만큼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에서 언급했듯, 현장뿐만 아니라 3월 28일까지 온라인에서도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으니, 기업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청년이 참여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 '정책뉴스 기사' 바로가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첫날 청년 5000명 넘게 사전등록 2025.03.26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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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지키는 강력한 방패,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참관기 아시아 유일의 전쟁 국가이자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분단국가, 서로 다른 체제 속에 대립하는 국가. 모두 대한민국의 이야기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여권 파워로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가는 우리 국민 대부분은 대한민국이 휴전 상태라는 점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간혹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도 주변국보다 유난히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어느새 전쟁의 위협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국민이라면 몇 가지 굵직한 훈련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 외에도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훈련 기간만 되면 전 군이 바쁘게 움직이며 직접 훈련에 참여하거나, 직간접적으로 훈련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이야기한 굵직한 훈련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한미 연합훈련'이다. 우리 국군은 주기적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적의 도발에 억제력을 갖고, 한미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유사시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 한미 연합훈련 중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훈련이 지난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 ('정책뉴스' 바로가기) 최 권한대행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 내달 한·미 연합 FS 연습 실시" 나는 그 중 마지막 날인 20일, 경기 연천에서 진행됐던 육군 5 공병 여단과 미 2사단, 한미연합사단의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얻어 현장에 방문해 한미 연합훈련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기로 했다.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중 한미 연합 도하 훈련이 연천 임진강에서 진행됐다. 훈련장에 도착하자 도하를 위한 다양한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평소라면 잠을 자고 있을 새벽 다섯 시경 훈련이 진행될 연천으로 이동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서울의 도심을 빠르게 지나 어느새 경기 북부로 접어들었다. 간선도로를 빠져나와 훈련장에 가까워질수록 군부대도 점점 많이 보이고, 대전차 방호벽도 눈에 들어왔다. 어느 순간부터 괜스레 긴장감을 안은 채 훈련장에 도착했다. 방문 목적을 밝히고 신원확인을 마친 후 훈련장에 들어서자, 오늘 훈련을 위해 도열한 수많은 군용 장비가눈에 들어왔다. 군 담당자는 이번 훈련의 목표는 한미 연합군의 자산을 동원하여 강 건너편의 적을 섬멸하고 해당 지역에 진출하는 것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 장병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점검이 진행됐다. 오전 9시, 훈련을 진행할 병사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돌입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훈련 중 안전도 중요한 법. 강의 수심을 비롯한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훈련 장비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1시간 가량의 점검이 끝나자 멀리서 들려오는 헬기 소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 훈련'이 시작됐다. 도하 지점의 정찰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헬기는 목표 지점을 선회하며 안전을 확인했다. 정찰 헬기(500MD)를 이용한 도하 지점 정찰을 시작으로, 우리의 주력 전차인 K1E1 전차가 강을 건너 적의 위협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이때 무인 군사 장비 등이 함께 동원되어 적의 장애물과 지뢰를 제거해 도하 지점의 안전을 확보했다. 도하 장비 투하 전 결합을 위한 보트가 먼저 투입됐다. 보트 역시 차량에서 곧바로 강으로 떨어졌다. 기초 작전이 끝나자, 오늘 작전의 주인공인 도하 장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미 양군의 도하 장비가강에 떨어지자 자동으로 펼쳐졌고, 곧이어 주변에서 대기 중이던 보트가 접근해 펼쳐진 부교를 잇기 시작했다. 흐르는 강을 거슬러 도하 장비를 이어 붙이는 작업은 굉장히 섬세하면서도 신속했다. 적의 반격으로 도하 자산에 피해가 간 상황이 가정됐다. 미군은 치누크 헬기를 곧바로 투입해 도하 자산을 공중으로 수송, 강으로 바로 투하했다. 이어 적의 반격 상황이 가정됐다. 멀리서 들려오는 치누크(CH-47D)헬기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헬기에 전술 장비들이 매달려 강으로 향하고 있었고 이내헬기에서보트와 부교를 연이어 투하했다. 군 인원이보트에 탑승한 채 헬기에서 바로 강으로 투입되는 모습과, 능숙하게 부교를 연결하는 모습은 실제 군사 작전 중 어떤 유사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한미 양국이 충분히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우리 군의 자랑이자 한국형 자주도하장비인 수룡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륙양용 도하 차량인 수룡의 도입으로 우리 군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된다. 미군의 헬기 다음으로 우리 군의 자랑인 수룡(KM3)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년 6월, 육군에 실전 배치된 자주 도하 장비인 수룡은 강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기갑 장비와 보병의 안전하고 신속한 도하를 위해 개발된 장비다. 기존 도하 장비는 장병들이 강에 투하된 부교를 하나씩 이어 붙여야 했다면, 수룡은 수륙양용 차량으로 다리를 전개한 후 바로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리를 전개한 수룡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둔탁한 엔진음과 함께 물 위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룡이 모습을 드러내자 대기 중인 미군도 휴대폰을 꺼내 촬영을 시작했다. 안전이 확보됐다는 신호가 떨어지자, 다리를 전개한 수룡은 이내 물속으로 진입했다. 수초 후 둔탁한 엔진 소리와 함께 배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현장을 함께 참관하던 기자들에게서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우리 군과 미군이 다리를 연결하자 총 180M 길이의 연합 부교가 완성됐다. 한미 연합군은 강의 가운데서 다리를 함께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도하 장비가 강에 투입되자 미군은 도하 지점에서부터, 우리 국군은 출발 지점에서부터 다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흐르는 강 위에서 다리를 이어나가는 작업이 분명 쉽지는 않았겠지만, 양국의 장병들은 능숙하게 다리를 이어갔고 곧이어 임진강을 잇는 180m 길이의 연합 부교가 완성됐다. 연결된 다리를 직접 건너봤다. 물 위에서 빠른 시간 안에 이은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본격적인 도하 시작 전 먼저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해봤다. 한미 양군이 이어 붙인 다리는 튼튼했고, 정교했으며, 안정적이었다. 한국과 미국의 도하 장비가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도 한미 장병들은 본격적인 도하 시작에 앞서 마지막 안전을 점검하고 이견을 조율하며 최상의 훈련을 만들어내기 위한 대화를 계속했다. 연결된 연합 부교 위로 우리 군의 전차와 방공무기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육군의 방공 무기인 천마가 도하 중인 모습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본격적인 도하의 시작. 우리의 K1E1 전차를 시작으로 육군의 방공 무기인 천마(K-31)가 차례로 도하했다. 연합 부교를 지나 힘찬 엔진소리를 내며 모래 언덕을 올라가는 전차를 보며 우리 국군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연합부교를 건넌 K1E1전차가 강렬한 엔진소리를 내며 모래언덕 위로 달리기 시작했다. 이번 도하작전에는 앞서 이야기한 장비를 제외하고도 미군 개척 차량 도저와 스트라이커 장갑차(M-1126) 등 한미 양국에서 100여 대의 항공 및 기갑 전력과 6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윌리엄 테일러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과 최성진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도 현장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목표 지점에서 적을 완전히 섬멸하고 해당 지역을 개척한 한미 양군이 기지로 되돌아오고 있다. 사진은 연합 부교를 되돌아오는 미군의 모습이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정병혁 5 공병 여단 도하 중대장은 "작전이 곧 훈련이고,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강조하며 한미 도하 장비의 상호 운용성 극대화를 이야기하는 정병혁 중대장을 보며 우리 국군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윌리엄 테일러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과 최성진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이 훈련이 끝날 무렵 소감과 함께 기자들의 질의에 직접 응답했다. 윌리엄 테일러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은 "한미동맹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구축해 왔고, 그 신뢰는 수십 년 이상 된 신뢰"라고 한미 양국의 확고한 동맹을 이야기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연습해 볼 수 있었다"라고 불안정한 국제 상황 속 한반도의 안전과 한미 양군 간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뒤이어 발언한 최성진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 역시 한미 양국, 양군이 진행하는 훈련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이야기하는 문구인 "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를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직접 본 한미 연합 도하 훈련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사시를 대비하는 것을 넘어우리 국군과 미군의 준비 태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강력한 억제력을 바탕으로우리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의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항구적인 평화는 강력한 군, 즉 국방력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에 공감한다.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미 양국의 군대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동맹을 위해 이 시간에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열흘간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한 한미 양국의 장병들과 앞으로도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할 후배국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을 보낸다. ☞ ('정책뉴스' 바로가기) 한미 연합 대량살상무기 제거무장 드론·탐색 로봇 동원해 임무 완수! ☞ ('정책뉴스' 바로가기) 적진 속 아군에 군수물자 공중 투하 성공!"우리군 승리 이끈다"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국민의 시선에서 정책 현장의 생동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25.03.26 정책기자단 이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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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 타고 '로컬100' 선정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다녀왔어요 뉴스 혹은 매체를 통해 '로컬100'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로컬100'이라는 단어는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거주지가 수도권이기 때문에 주위에 '로컬100'에 선정된 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 적 없었다. 그러던 와중,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발대식에서 강사님이 설명해 주신 '로컬100'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어떤 곳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로컬100' 책자를 구해 읽게 되었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책자 내용을 읽으며 다양한 지역에 있는 '로컬100' 기관들을 차례대로 접하고 있던 와중,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로컬100'에 선정된 기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해당 미술관은 평소 드라이브를 할 때 자주 지나다니던 길에 있는 미술관이었고, 고즈넉한 주변 풍경 속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건물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용도를 궁금해하며 지나만 다니던 건물이었다. 자세한 설명을 읽으며 그 공간이 서양화가 작가인 장욱진의 위대한 작품을 전시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곳이자 한국과 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연구, 교육, 전시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직접 이 공간에 방문해 '로컬100'에 선정된 장소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 해당 시설이 장흥역과 가까이 있어 새로 개통한 교외선을 오는 길에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로컬 100' 선정기관인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모습. 장흥역에서 걸어서 35분, 버스로는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산길 아래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미술관이다. 나는 장흥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35분 정도 산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미술관에 도착했는데,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조금 걷다 보니 금세 미술관 앞에 도착해 있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양주 시민이거나 제휴 지자체 거주민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너편에 위치한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 나는 제휴 지자체 시민은 아니었기에 5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었다. 해당 티켓을 발권하면 건너편에 위치한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 역시 함께 관람할 수 있었기에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티켓. 티켓을 발권하고 나서 전시관 통로를 지나고 나면 관람로가 눈앞에 펼쳐지며 넓은 숲과 전시관을 함께 볼 수 있다. 관람로에서 자연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낀 뒤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곧바로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전시관 앞모습. 내가 방문한 시기에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장욱진 작가의 '완전한 몰입' 전시와 더불어 김이박, 변연미, 복창민, 장욱진,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상상정원'이라는 테마로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자연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내부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들떴던 나는 1층에 있는 전시관부터 시작해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배치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전시관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팸플릿. 전시를 보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장욱진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결국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전시여서 흥미로웠다. 단순히 그림 작품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식물로 만든 실물 작품도 있었고, 중간에 미디어아트도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던 전시였다. 전시관 내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작가 생애 및 작품 설명 코너. 그뿐만 아니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장욱진 작가의 생애, 작품 활동, 인생사를 들을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태블릿으로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누르면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이 글과 음성을 통해 진행되는 형태였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템포로 전시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시관 내부의 풍경. 전시관 자체가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자연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전시를 단순히 보는 것이아니라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전시 공간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볕과 내부의 분위기 역시 전시에 100% 몰입하도록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교외선.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난 뒤 교외선을 타러 장흥역으로 향했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는 장흥역으로 가는 길 역시 걷기를 선택했지만, 전시관 바로 앞에서 여러 노선의 마을버스를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걷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을 탑승할 수 있는 장흥역. 장흥역은 최근 교외선 운행을 재개한 역으로, 의정부에서 대곡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의 중간에 존재하는 역이다. 아직은 하루에 4대 정도만 운행하고 있는 교외선이지만, 수요 등여러 요소를 고려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도시와 시골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교외선 장흥역. 이렇게 가까운 곳에 '로컬100' 선정기관이 있는지 몰랐는데,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잠깐의 여유도 즐기고 기차의 감성도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 집 주변에 교외선이 있다면, 혹은 교외선이 없더라도 주변에 '로컬100' 선정기관이 있다면 해당 장소에 방문해 '일상 속의 고즈넉함'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03.25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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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우리 모두 물의 소중함을 느껴보아요! 어릴 때부터 물을 아껴 써야 한다고 배워왔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꼭 물을 아껴 쓰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들었다. 그 말대로 UN은 16년 전에 한국을 '물 부족 국가'로 지정했다. 그나마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물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강수량이 크게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은 물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기후 위기 시대까지 닥쳐왔다. 2024년을 기준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기후 위기 마지노선인 1.5℃를 넘어 1.55℃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지구 전반적인 기온이 올라가면서기후 변화로 일어났다. 가뭄과 홍수 피해, 환경 오염으로 인한 수질 오염 등 문제가 연달아 겹치니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 물의 날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세계 물의 날 기념식현장. 세계 물의 날이란 UN이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에 마시는 물의 중요성과 인식을 제고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 등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 한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마침, 202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3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내용이 강조될까 궁금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봤다. 올해 우리나라의 세계 물의 날 주제.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라고 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수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되,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통해 미래 수자원 확보에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WATER KOREA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이 포상을 받았으며, 물관리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학술회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25 'WATER KOREA' 현장.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장 옆에는 2025 'WATER KOREA' 전시장이 있었다. 국제 물 산업 박람회 전시장으로, 다양한 물 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2025 'WATER KOREA' 현장.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200여 개의 물 관련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라고 한다. 물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물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파이프가 눈에 들어왔다. IPVC파이프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수도 시스템이라고 한다. 수도관부터 각종 파이프까지, 물 이용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품을 볼 수 있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 폴리우레아 재질로 만든 코팅 관이나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면진형 물탱크 등 깨끗한 물을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깨끗한 물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코팅관. 깨끗한 아리수로 만든 차 시음 현장도 있었다. 이 외에도 파이프와 배관이 부식되지 않도록 수명을 연장하고, 누수를 방지하는 부식방지 장치나, 정화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정수 기기, 다양한 형태의 밸브와 펌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은 뒤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장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산업이 발달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픈 세미나 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물 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청취하고 있었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날 뿐만 아니라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꿀팁인 '물팁'을 공개했다. 제시된 물팁을 함께 살펴보자.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먼저 양치질을 할 때 수도를 틀어놓고 입가심하는경우도 제법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양치할 때 양치 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1일 3회 기준, 하루 38.4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컵 한 번 사용으로 이렇게나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정보에 깜짝 놀랐다. 꿀팁? 물팁! 목록 (출처: 환경부) 설거지할 때 개수대에 그릇을 그냥 놔두고 헹구지 않고, 설거지통을 사용하여 물을 받아 가며 그릇을 헹구면 4인 가족 기준 8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빨리, 빨리'를 생각하며 흐르는 물에 그릇을 재빠르게 헹구는 것에만 집중했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 외에도 빨래를 모아서 한 번에 세탁기를 돌리면 30%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물의 압력을 지나치게 세게 틀지 않고 적절히 조절해서 쓰는 것만으로도 최대 40%까지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의 물팁은 사진을 참고해 보는 게 좋겠다. 작은 실천을 통해 정말 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출처: 환경부) 단순히 물을 절약하는 것 외에도 깨끗한 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먼저 주방에서는 사용한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오염된 기름이 물에 섞이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음식물 찌꺼기 역시 물에 바로 흘려버리지 말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세탁실에서는 세제 사용량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게 좋겠다. 세제 역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수록 수질 오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물은 멈추지 않고 순환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오늘 사용했던 물이 미래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사용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물을 깨끗하게 지키면 그 물은 다음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노력이라도 함께 하면 건강한 미래와 맑은 물을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환경부에서 꿀팁? 물팁 이벤트를 3월 13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생활 속 물을 아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에 필수 해시태그인 '#물팁, #세계물의날, #물절약챌린지'와 함께 작성하여 업로드하고, 참여 완료한 다음에 QR 코드를 스캔하여 인증 폼에 지출하면 참여 완료다. 꿀팁? 물팁! 이벤트 참여 정보 (출처: 환경부)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은 사진을 참고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03.25 정책기자단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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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전자책 보고 먼지 없애는 도시숲 가봐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밖에 다녀오면 목과 코가 답답할 때가 있다. 봄과 함께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미세먼지! 이때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 차단해 주변 도심에 비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생활권에서 건강과 쾌적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도시숲인데, 평소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한번 직접 도시숲을 찾아가 보았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어느 숲을 가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산림청에서 발행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전자책을 발견했다. 해당 전자책에서는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도시숲을 나눠서 우리 곁의 아름다운 도시숲을 소개하고 있었다. 위치와 면적, 특징, 특이 사항 등 전국 다양한 도시숲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방문할 만한 도시숲을 찾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나는 서초구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신분당선을 자주 타면서 '양재시민의숲역'을 지날 때가 많았는데, 한 번쯤은 가봐야지 하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더 마음이 끌렸다. 매헌시민의숲 공원 도시숲은 '주민건강 증진형' 유형이었다. 양재천과 여의천으로 둘러싸여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의 중심에 있다는데, 실제로 평일 낮에 방문했음에도 산책하는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도시숲을 찾은 시민 특히, 손잡고 걷는 모녀의 모습이나 어르신들이 함께 오셔서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 속에서의 건강한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건강지압로 또 산책하다 보니 '건강지압로' 라는 안내판과 함께 맨발 걷기를 하기 좋은 길이 쭉 이어져 있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기도 했다. 날씨도 따뜻해졌겠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 걷기도 해보았는데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게 얼마 만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시민이 이 공원을 찾는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게다가 매헌시민의숲 공원 입구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볼거리도 많았다. 나는 홀로 산책을 한 바퀴 한 다음, 기념관에 방문해서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라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산림청은 전국 17개 시도에 도시숲 197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24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도시숲이 우리 생활권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느꼈던 만큼 나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도시숲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가 보려고 한다. 도시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자연의 선물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건강한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봄철 미세먼지로 답답하다면, 산림청이 제작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전자책을 참고해 도시숲의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기를 추천한다. ☞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다운로드 하기 ☞(정책뉴스 바로가기) 도심 속 휴식처 '아름다운 도시숲' 어디인지 봤더니 2025.03.25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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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온(ON) 동행 축제', 물건도 할인받고 상품권도 환급받고 지난 12월, 소상공인들과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대적인 축제였던 '동행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시 소상공인 제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던 동행 축제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12월 동행 축제'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열기를 이어서, 3월 초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미리 온(ON) 동행 축제'가 진행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캠페인인 동행 축제에 앞서, 올해는 3월부터 온라인 중심의 소비 촉진 행사인 미리 온 동행 축제를 통해 내수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가진다. 온라인 행사가 더욱 확대된 미리 온 동행 축제는 11번가, G마켓, 도매꾹 등 다양한 누리집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매꾹'에 접속하자마자 볼 수 있는 동행 축제 배너. 나는 잡화류를 구매할 때 저렴하고도 좋은 품질의 물건을 많이 판매하는 '도매꾹'을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동행 축제에 해당 업체도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이트에 접속해 봤다. 접속하자마자 '미리 ON 동행 축제 쇼핑 페스타'라는 배너가 뜨면서 동행 축제에 대한 안내가 되어있었고, 해당 배너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상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카테고리 선택 혹은 상품명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는 할인 제품. 화장에 필요한 화장품과여러 도구를 구매할 예정이었던 나는 행사 기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화장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쇼핑을 시작했다. 판매 물품을 고르는 방식도 매우 쉬웠는데, 배너를 눌러 미리 ON 동행 축제 참여기업의 물품을 확인하러 들어간 뒤에 구매하고 싶은 물건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검색을 누르면 행사 기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품 리스트가 나온다. 원하는 카테고리로도 물건을 찾을 수 있고, 검색창에 직접 구매를 원하는 물품을 검색해서 물건을 찾을 수도 있다. 둘 중 원하는 방식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찾은 뒤 물건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매꾹 뿐 아니라 11번가, G마켓 등을 통해서도 혜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사이트 중 편한 사이트를 선택해서 쇼핑을 즐기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등 홈쇼핑에서도 기획전,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등을 누릴 수 있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중소기업의 물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장 할인 이벤트. 이번 혜택은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배달 앱과 카카오에서도 누릴 수 있다. 배달 앱 1위 앱인 배달의 민족은 동행 축제 기간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매일 쿠폰을 받아 포장 주문을 진행하는 선착순 1285명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행사 동안 총 1만 5000명 이상이 할인 혜택을 누렸다. 카카오에서도 동행 축제에 참여하는 기업의 상품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쿠폰을 지급하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 미리 온 동행 축제 기간에 할인을 진행한 여러 상품. 오프라인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행사가 진행 중이다. 백화점 중 현대백화점과 행복한 백화점 등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고, 중소 슈퍼마켓 200곳에서도 식료품과 생필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NC백화점에서는 특별 기획전과 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점 등이 진행되고 있다. 집 주변에 롯데마트가 있었기에, 나는 직접 미리 ON 동행 축제의 열기를 느끼러 마트로 향했다. 미리 온 동행 축제 기간에 롯데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던 식료품 할인.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집 근처 롯데마트에서는 행사명을 명시해 둔 코너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여러 중소업체의 제품들이 할인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식료품과 생필품 분야의 할인이 두드러졌으며, 식품 중 대다수가 롯데마트의 자체 할인 행사와 함께 높은할인율을 반영하여 판매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는데,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결제되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금액의 20%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다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환급은 총 2회, 2주로 나누어 진행되며 회차별로 누적 결제액을 조사해 1인당 2만 원 한도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으니 '쓴 만큼 돌려받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미리 온 동행 축제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아직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 부담 없이 소비를 진행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경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기사 바로가기) 내달 '미리 온(ON) 동행축제' 개최소상공인 제품 최대 30% 할인 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03.25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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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무료 오디오북' 체험기 나는 평소에 잘 때마다 오디오북을 틀어두는 습관이 있다. 한번 틀고 자보니 잠이 너무 잘 와서 어느새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매달 유료 앱을 결제해 오디오북을 듣곤 했었다. 그런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방문했다가 무료로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약 1785건의 오디오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월 구독료 9900원을 매월 지급하는 나에게는 비용을 절약할 좋은 기회로 보여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는 건강, 취미, 실용, 경영, 경제, 소설, 시, 에세이, 인문, 역사, 자기 계발,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포함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인만큼 도서가 다양하지 않을까 봐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어 놀랍기도 했다. 이용 안내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정기 이용증이 필요하다. 이용증을 발급받은 후, 국립중앙도서관 웹사이트에 로그인하여 '디지털 컬렉션''책 읽어주는 도서관'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동화 꿈꾸는 아이 나는 '꿈꾸는 아이'라는 동화를 한번 들어보았다. '꿈꾸는 아이'는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동화로, '어린 왕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나니아 연대기'를 넘어서는 한국판 환상 모험 판타지 이야기라는 설명에 얼마나 재밌길래? 하는 생각에 흥미가 갔다. 들어보니, 다양한 노래나 효과음과 함께 질 좋은 오디오북 음성이 흘러나왔다. 동화라는 장르 특성상 노래, 효과음과 함께 들으니 훨씬 몰입이 잘 되어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도 굉장히 좋은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비스는 유료 앱과 비교해도 꽤 만족스러웠다. 유료 앱은 추천 시스템이 있어 인기 상품위주로 책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나는 이런 추천 시스템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느꼈는데 추천 시스템 덕분에 쉽게 책을 고를 수 있지만, 때로는 시스템이 추천해 주는 책 위주로만 듣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국립중앙도서관의 서비스는 내가 장르별로 심사숙고해서 직접 책을 고르니 더 애정을 갖고 듣게 되고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이었다. 무료로 다양한 책을 들을 수 있는 점, 도서관의 정기 이용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런데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나는 앞으로 유료 구독은 해지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려 한다. 만약 평소 오디오북을 애용하고 있다면 국립중앙도서관의 정기 이용증을 발급받고,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용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직접 선택하여 듣는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3.25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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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도 간편하게 조회하세요 대학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새내기 시절이 어제 같은데 차 뒷좌석에 기숙사 짐을 싣고 고속도로를 타는 길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본가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1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민자고속도로를 타곤 한다. 버스를 이용할 때도 있지만 짐이 많아 부모님의 차를 타고 오갈 때도 있다. 차를 탈 때면 고속도로 요금소를 유심히 보곤 한다. 언젠가 차를 타고 올 때 하이패스가 인식되지 않아서 통행료를 바로 내지 못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볼 수 있는 하이패스 표지판. 사실 통행료 미납이 드문 일은 아니다. 카드나 현금 결제 시 오류가 난다거나, 잔액이 부족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처럼 하이패스가 인식되지 않았다던가, 요금소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이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통과한 사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미납될 수 있다. 그러나 별일 아니라고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일정 기간 내에 미납된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연체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행료와 관련된 이슈는 미리 확인해 놓는 게 중요하겠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차량의 모습. 만약 미납 통행료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작년 가을쯤까지만 해도 인천대교, 인천~김포, 서울~문산, 안양~성남 등의 민자 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는 개별 회사에 문의해야 했다. 우리 집에서도 미납 통행료가 발생하면 어떤 고속도로를 이용했었는지 일일이 확인해서 따로 문의해야 했기에 미납 통행료가 발생하면 약간의 번거로움과 피로를 느꼈다. 다행히 2024년 12월 24일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3개 민자 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도로공사) 따라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누리집(hipass.co.kr)과 모바일 앱(고속도로 통행료)을 통해 미납 금액을 찾아서 간편하게 낼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앱을 지원하는 만큼,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https://www.hipass.co.kr/main.do) 직접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차량 번호만으로 미납 통행료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상단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있다. 혹은 "미납 통행료 조회" 메뉴를 선택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https://www.hipass.co.kr/main.do) 이 칸에 공백없이 본인의 차량 번호 전체를 입력한 다음, 조회 버튼을 누르면 미납 내역이 검색된다. 만약 미납 통행료가 있다면 본인인증을 한 후에 납부 가능하다고도 안내되어 있다. 미납 통행료 조회 자체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https://www.hipass.co.kr/main.do) 만약 과거에 지불했던 통행료를 확인해야 한다면 우측에 '납부 내역' 탭을 선택한 다음, 본인인증을 거쳐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본인인증 역시 SNS 인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접속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미납 통행료 납부 현황을 살펴볼 때, 조회 기간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1일, 1개월, 2개월, 전월, 당월 등으로 설정하고 조회하면 특정 날짜의 하이패스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납부 수단, 미납 일시, 미납 사유, 납부 금액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느꼈다. 영수증 전체를 출력할 수도 있고, 몇몇 기록을 선택하여 출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결제가 지원되기 때문에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도 EX 모바일 충전카드, 후불 하이패스 카드 등 다양한 수단으로 가능하다고하니, 미납 통행료가 있다면 빠르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게 바뀌어서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방치한다면 어떻게 될까? 일상생활에서 흔히 이용하는 민자고속도로와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산금이 붙는다. 무려 통행료의 10배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미납된 통행료가 있다면 잊지 않고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차량에 대한 압류가 진행될 수 있으며 금액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차량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가산금이 붙기 전에 신속하게 결제하는 것이 좋겠다. 이제는 인터넷, 모바일 앱, 고객센터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미납 통행료를 손쉽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행료 납부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책기자단|한유민ybonau@naver.com생생하고 읽기 쉬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2025.03.24 정책기자단 한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