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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1월 ‘노로바이러스 예방관리법’

2025.01.08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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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새해의 소망이나 목표, 다짐에 늘 빠지지 않는 건강! 그만큼 국민 스스로가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 노력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올해에도 정책브리핑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함께 중점 대상 질환*을 중심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정하여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합니다.
* 주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지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주요 감염병, 기타 만성질환(근골격계, 삶의 질 저하 질환 등) 대상 질환

1월의 주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관리법’입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개인위생부터 철저히!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 감염을 일으키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징과 효과적인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탈이 나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

1. 감염 경로

·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을 접촉한 경우
·  환자 구토물의 비말 등을 통해 감염

2. 주요 증상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지 관찰하여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탈수 증상

- 소변량이 줄어듦
- 입과 목이 바싹 마름
-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낌
-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남
- 평소와 달리 졸려하거나 자극에 과하게 반응

3. 치료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회복을 돕습니다.

식중독에 대한 가정 내 응급처치

4.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 행동·예방수칙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2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오염된 식재료를 조리하지 않고 섭취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상황별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니 철저히 준수하여 식중독 없는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일상생활 시 행동수칙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 외출 전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끓인 물 마시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하여 사용

2) 환자 발생 시 행동수칙

▲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 제한 권고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

▲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접촉 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
- 가정용 락스 희석액(락스1: 물 50)으로 염소 소독
-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락스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굼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 외출 전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3) 음식 조리 시 식중독 예방수칙

▲ 음식을 다루기 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기

▲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기

▲ 조리가 끝난 식품은 넓은 그릇에 담아 편 후 신속하게 냉각하기

▲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10℃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

▲ 어패류, 육류 등은 영양이 풍부하여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와 변질의 위험이 높으므로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고, 취급과 관리에 주의함

▲ 냉장, 냉동식품은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급속히 증식하므로 섭취 직전까지 냉장상태 유지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은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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