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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광고는 그만!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구매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서비스 제공
수입 금지 제품, 식품 차단 목록 등 위해 성분 제품 상세 정보 확인 가능해

2025.04.24 정책기자단 김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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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처럼 머리카락이 빽빽해진다'라는 탈모약.

'물에 풀어서 쓰면 살이 저절로 빠진다'라는 입욕제.

허위 과장 광고이고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제품 구매 사이트를 클릭해 보곤 한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엔 다이어트, 근육 강화 등 건강에 관련된 제품일 경우 더욱 솔깃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면, 위해 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요즘처럼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으로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에는,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을 제품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겨울철 소비자 관심 제품 50개에 대해 기획 검사를 한 결과, 무려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성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나도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구매해 온 영양제가 마음에 들어 종종 해외 직구를 이용하곤 하는데, 이런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구매하려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이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접속 화면. (출처 = 올바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접속 화면 (출처 = 올바로).

'식품안전나라' 초기 화면에서 해외직구 정보 메뉴를 통해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었다.

누리집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출처 = 올바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출처 = 올바로).

수입이 금지된 제품 목록부터, 해외직구 위해 식품 차단 목록, 국내 반입 차단 원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 정보와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바로가기 메뉴도 함께 제공되고 있었다. 

가장 먼저 '해외직구 위해 식품 차단 목록'을 확인해 보니, 위해 성분이 확인된 제품들의 제품명, 제조사, 위해 성분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위해 성분이 확인되어 차단된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 (출처 = 올바로).
위해 성분이 확인되어 차단된 해외직구 위해 식품 목록 (출처 = 올바로).

똑같은 이름이지만 여러 개의 종류가 있어 어떤 제품인지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차단된 위해 식품의 제품 사진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차단된 위해식품의 제품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차단된 위해 식품의 제품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한 번의 클릭으로 위해 식품을 확인할 수 있으니, 무작정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보단 사전에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건강한 소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 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려는 제품에 표시된 원료, 성분을 비교해 보는 방법도 있다.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해외직구 식품에 사용된 원료 또는 성분 중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경우엔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금지된 대마는,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마가 함유된 해외직구 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반입차단 원료에서 대마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국내 반입 차단 원료에서 대마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 (출처 = 올바로).

'해외직구 위해 식품 차단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이라도 아직 상세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위해 식품일 수 있다.

제품 구매 상세 페이지에서 원료,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엔, 국내에 반입이 차단된 성분을 포함하고 있진 않은지 검색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구매하는 영양제를 검색해 보니 위해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었다.

해외직구 식품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다이어트 등 특정한 효능을 광고하는 식품의 경우엔 불법 의약품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판매용으로 수입하는 정식 수입식품은 식품안전의약처의 검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후 국내 유통, 판매가 가능하지만, 개인이 자가소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하기 전, 소비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이용하여 올바른 구매 어떤가요?

☞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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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김재은lgrjek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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