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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OECD 규제정책평가 결과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규제정책평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20일 OECD 규제정책위원회는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고, 그 결과 우리나라는 3개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38개 회원국 중 1위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OECD에서 공개한 3개 분야를 아우르는 투명성 지표에서도 우리나라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OECD에서 규제정책평가를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가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다양한 규제혁신 제도와 정책을 도입·발전시켜 온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우리 정부는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가 신설되는 것을 막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규제의 도입·집행·평가 등 규제정책의 전 단계에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여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핵심규제를 개선했습니다. 또한,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설립하여 덩어리 규제를 개선했고, 규제심판제도를 통해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있는 쟁점규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규제혁신 추진체계를 통해 규제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OECD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OECD는 회원국들의 규제정책을 3개 분야, 즉 규제영향분석, 둘째, 사후평가, 셋째, 이해관계자 참여로 나누어 2015년부터 3년마다 평가해 오고 있습니다.
OECD 규제정책평가의 목적은 회원국들이 규제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각 정부의 규제혁신·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각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회원국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개도국에 규제제도 발전을 위한 정보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뒷받침하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정책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함입니다.
OECD에서 규제정책평가를 실시한 첫 해인 2015년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10위권을 기록했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평가인 2018년부터는 모든 분야에서 10위권 내로 진입하여 2021년까지 상위권을 유지했었습니다.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는 38개 회원국들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규제정책과 제도를 대상으로 합니다.
2023년 5월 OECD는 회원국에 규제영향분석, 사후평가, 이해관계자 참여, 일반 제도 관련 약 1,000여 개의 질문을 송부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대한 답변과 증빙자료를 제출했으며, 제출한 자료를 OECD에서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규제영향분석 분야에서 법률과 시행령 등 하위법령 모두 38개 회원국 중 1위입니다.
OECD는 규제영향분석 분야에서 회원국들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려고 할 때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미리 예측·분석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규제영향분석 분야에서 줄곧 2~4위의 상위권을 유지했었지만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층 심사 대상을 확대하여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의 필요성,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규제영향분석 시 비용·편익 검증을 강화하여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는 노력 덕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후평가 분야입니다.
법률, 하위법령 모두 최초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법률은 4단계, 하위법령은 6단계 상승했습니다.
OECD는 사후평가 분야에서 회원국들이 규제를 시행한 이후에 당초 규제를 만든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기술 발전이나 환경 변화에 맞는 규제인지 등을 점검하는 제도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합니다.
우리 정부는 규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알기 어려웠던 부작용이 규제를 시행한 이후에 발생하지는 않는지, 기술 발전이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처음에 규제를 만든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행 중인 규제를 검토한 결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당초에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규제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셋째, 이해관계자 참여 분야입니다.
2021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법률은 3위, 하위법령은 5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는 이해관계자 참여 분야에서 규제를 만들고 시행하고 평가하는 전 단계에 걸쳐 규제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국민과 기업의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우리 정부는 입법예고 등을 통해 규제 도입 초기 단계부터 이해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누구나 쉽게 규제개선을 건의하고 소관부처에서 신속하게 답변하는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을 하려고 하나, 현행 규제에 막혀 시장에 상품·서비스를 출시하기 어려운 경우 기업에게 실증테스트 기회를 부여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전문가·정부가 함께 사업의 안전성·유효성 등을 검증하고 검증 결과 문제없으면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OECD는 올해 처음으로 투명성 지표를 신설하여 규제제도의 투명성 정도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법률, 하위법령 모두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투명성은 규제영향분석, 사후평가, 이해관계자 참여 3개 분야를 동시에 아우르는 요소로서, OECD는 회원국들이 각 제도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공개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국민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우리 정부는 규제정보포털, 규제혁신블로그 등에 현행 규제, 규제부처, 규제개선과제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온라인 정부입법지원센터에서는 정부가 신설·강화하려는 규제를 공개합니다.
특히, 2022년 5월부터는 재검토 규제 목록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개정보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보다 넓게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2022년 7월 행정절차법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11월 20일 OECD 규제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용과 회원국별 규제정책 개요 및 우수사례 등을 담은 2024 규제정책 전망은 내년 5월에 발간되어 OECD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윤석열정부는 '규제혁신이 곧 국가발전'이라고 생각하고 규제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습니다.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신설하여 6차례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환경규제, 문화재규제, 산업단지 입지규제, 토지이용규제 등 핵심규제를 개선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년 만에 산업단지 입지규제를 해소하여 광양산단에 4조 4,000억 규모의 첨단산업 입주를 허용했고, 불필요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하여 연간 3,300만 명의 여행자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41년 만에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을 허용하고, 비수도권의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혁신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개선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러 부처와 관련이 있고 법령이 얽혀 있는 덩어리 규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인증규제 개선, 공공소프트웨어사업 진입규제 완화 등 30건의 덩어리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이해관계자 간 갈등 있는 쟁점규제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규제심판제도를 운영하여 18건의 규제를 개선한 바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 영업규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민생규제 혁파방안 167건을 발표하여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향수의 면세한도를 60mL에서 100mL로 확대하는 등 국민 생활불편 규제를 해소했습니다.
2022년 5월 이후 총 2,900여 건의 규제개선을 완료했으며, 투자창출·매출 확대 등 약 148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국민들의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제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규제정책·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국민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규제혁신 제도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특히 개도국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노력을 확대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규제 선진국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중남미 규제네트워크회의에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규제정책을 알린 바 있으며, 페루,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우리 규제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한... 아세안-OECD 규제협력회의에 참여하여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규제제도와 규제혁신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상 2024년 OECD 규제정책평가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단은 경제개발기구 OECD 규제정책평가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드리고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 우선 드리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이게 여러 가지 규제신문고, 규제샌드박스, 규제심판 등 여러 가지 규제 혁신은, 이 혁신이라는 게 가죽을 베어내는 그런 아픔을 겪고 난 다음에 이루어지는 건데, 참 이거 보니까 너무 고생들 많이 하시고 잘 하셨는데 아주 애석한 것이 기왕에 계속 1위를 다 하셨으면 더 좋겠는데 그런데 세 번째는 왜 1위를 못 하고 3위에서 오히려 평가받았는지 그것 궁금하고요.
이것이 우리나라 이 성과가 OECD 게시판에, 홈페이지에 올라가고 하는데 그 홈페이지에 올라가서 물론 많은 제도도 개선되고 여러 가지 좋은 평가가 많이 나와서 좋긴 합니다만 올라가는 것하고 안 올라가는 것 차이점, 그것 설명해 주시면 돼요, 그것 두 가지만.
<답변> 올라가고 안 올라가고 차이점이요?
<질문> 네.
<답변> 어떤 게 올라가고요?
<질문> 그거 OECD 홈페이지에 우리 이거 이 성과 올라가는 것하고 안 올라가는 것하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있겠는가, 세계적으로 구조적으로.
그리고 세 번째, 이해관계자... 관계자들도 참여하는 이것이 좀 뒤떨어지는 건데 왜 뒤떨어졌으며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가, 이걸 설명 좀 해주시죠.
<답변> 첫 번째 질문하고 세 번째 질문은 같은 맥락으로 보고 같이 얘기하겠습니다. 이게 일종의 보면 착시 효과인데 3위, 5위도 OECD 38개국이기 때문에 결코 낮은 순위는 아니죠.
<질문> 그렇죠.
<답변> 다른 분야에서 워낙 우리가 1위를 하다 보니까 적게 보이는데 이것도 아주 높은 수준이고요.
<질문> 네, 맞습니다.
<답변> 아직 OECD에서 완전히 다 공개한 게 아니고 국가별로 자체적으로 회원국들이 공개할 수 있는, 줘서 다 여러분에게 데이터를 일일이 다 공개를 못 하는데 그거는 아마 5월에 보시면 알 텐데, 그 상위권에 대해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점수도 우리가 작년보다는 조금 더 높아졌어요, 이해관계자. 즉, 지난 그거에 비해서도. 그래서 3, 5위도 결코 적은 점수도 아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고요.
<질문> 그렇습니다.
<답변> 1위는 대단한 성과다, 특히 OECD 선진국 모임이니까. 이렇게 해주시고요.
그다음에 홈페이지에 올라가고 안 올라가고 차이가 어떤 거냐는 거는 OECD가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리는 거는 내년 5월에 올리겠다, 이런 겁니다. 그래서 지금, 그러니까 20일에 일단은 그거는 했고요. 의결해서 순위는 확정이 된 상태고.
<질문> 정해졌고, 예.
<답변> 예, 정해졌고 거기에 따라서 어떻게 각국에다가 메시지를 보내시는지, OECD 차원에서 종합 정리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 결과를 합해서 5월에,
<질문> 공개하는 거죠?
<답변> 홈페이지에다가 공식적으로 올리겠다. 그러니까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차이가 있고 없고가 아니고 그때 홈페이지에 올릴 겁니다.
<질문> 부연해서 하나만 더, 죄송합니다.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이 나이가 많다 보니까 저희 어려서 수혜를 받는 그런 나라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외국에서 많은 원조도 받고 이렇게 살아온 그런 경험이 많이 있는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뀌어졌다 말입니다. 바뀌어졌는데 바뀌어지는 과정이 참 길게 나왔습니다. 길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가 이루어졌는데, 이게 지금 규제평가 이거하고 규제협력개발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인데 규제정책평가 그거하고 그 수혜국, 공여국 그거하고 차이점이 있는지요?
<답변> 지금 말씀하신 OECD 아마 DAC 얘기하는 것 같은데. 원조, 원조공여국.
<질문> 네.
<답변> 그거는 경제적으로 아예 원조를 하는 거죠. 하는 나라와 받는 나라 이런 개념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말하는 규제정책하고는 좀 다른 차원으로 보셔야 될 것 같고요.
<질문> 분야가 다릅니까?
<답변> 예. OECD 내에서 규제정책평가위원회... 이름이 맞나, 규제정책평가...
<질문> 정책위원회.
<답변> 규제정책위원회.
<질문> 네, 정책위원회.
<답변> OECD 내 규제정책위원회가 있어서 이 위원회에서는 각국의 OECD 회원국의 규제정책에 대해서 다양한 제도라든지 집행 내용이라든지 사후평가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죠. 그리고 실제로 3년 단위로 평가를 해서 순위까지 매기고 이렇게 해서 발표를 하는 지금 이 단계로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다만, 이 점에서 우리가 지금 공여국 얘기하셔서 그러는데 대개 ODA 사업을 통해서 선진국이 후진국들에게 지원을 하고 그러는 것 아닙니까? 그거는 지구촌의 가치, 공생의 의미인데 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윤석열정부가 지향하는 우리 국정지표 중의 하나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달성하자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글로벌 중추국가의 핵심은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경험했거나 우리가 먼저 극복한 좋은 사례가 있다면 그거를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에게 공유시킴으로써 그들도 쉽게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이런 것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인데, 규제 분야도 지금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규제정책 그다음에 규제를 혁신해 가는 그런 과정들 그리고 그 결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국가들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우리의 노력들, 경험들을 각국과 계속 공유하고 전수하겠다, 이런 차원을 제가 아까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고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질문> 우선 연말에 좋은 정책에 대한 좋은 평가받으신 것 축하드리고요. 이 뒷부분의 결론에 차장님 워딩으로도 나와 있는데 그냥 저희가 뭐랄까요, 이렇게 그냥 일반적으로 알고 있기로는 아직도 기업 하시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되게 아직도 많은 규제로 답답함을 호소하시고 규제를 해소해야 된다는 말씀들 계속해서 많이 하신 걸로 저는 듣고 있는데요.
그 현실적인 규제와 또 이렇게 국제적으로 봤을 때 규제정책에 대해서 1위로 평가받으신 거는 또 조금 차이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 되는지, 실제 그렇게 많이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내년도에는 그럼 이 규제혁신 관련해서 어떤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될지 두 가지 여쭙습니다.
<답변> 첫 번째는요.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제가 멘트에도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아직도 규제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 모두의 목소리를 해소시켜 주는 게 우리의 목표죠.
그런데 전반적으로 한국의 규제정책이 OECD에서 높게 평가로, 특히 1위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그러한 목소리에 대해서 정부가 대응을 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이렇게 평가받으... 이렇게 평가하셔도 될 것 같고요.
다만, 문제가 되는 거는 뭐냐 하면 규제라는 거를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항시 양면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규제를 유지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면 또 그걸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측이 있고 그 규제를 개선해 주면 개선으로 인해서 이익을 얻으면 또 그걸로 인해서 손해 보는 측이 있는, 약간의 그런 상반된 측면이 많은 것이 규제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규제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만 그러면 그분들의 입장에서 흔쾌히 그냥 정부에서 혁신을 해주면 되겠지만 그렇게 개선이 되면 그 개선에 따라서 손해를 보는 측의 입장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죠.
그렇기 때문에 규제혁신 과정에서는 상반된 이해관계자 간의 적절한 조화점을 찾아내는 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전히 목소리가 큰 것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조화점을 찾고 있는 과정에서 오는 거다, 저희들은 그렇게 판단하고, 다만 일방적으로 낡은 틀이나 관행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빠르게, 속도감 있게 개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씀하셨는데 규제혁신의 일동의 동력은 작년 있고 올해 있고 내년 있고 그런 거 없이 지속적으로 갈 겁니다. 그런데 이게 내년, 올해 이렇게 특별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운 게 어떤 게 있냐면 규제라는 것은 규제를 만들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만들어진 겁니다.
그런데 세월이 가다 보면 규제를 만들 때 있던 여건이나 환경이 변화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여건과 환경에 맞는 규제체계로 재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또 내년 시점에 봐서 지금 현재 여건이나 환경에 비해서는 현재의 규제보다는 재설계를 통해서, 다시 말해서 개선을 통해서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하는 것들이 계속 생겨나겠죠. 거기에 맞춰서 저희들이 할 거고요.
그리고 실무적으로는 그런 게 있습니다. 윤석열정부 들어와서 우리가 2,900여 건의 규제개선을 했는데 여전히 법률 개정을 통해서 제대로 효과를 봐야 될 규제개선 성과들이 아직 법률에 입법화가 완성되지 않아서 그 개선의 효과가 현장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더욱더 국회와 협력을 통해서 법률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하고, 그다음에 저희들이 현장에 있는 분들이나 또 기업이나 업계의 분들의 건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씩 착실하게 잘 해소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이해관계자 참여 항목을 보면 물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하위법령의 경우에는 올해 5위로 한 단계 내려갔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해관계자 참여라는 게 자료를 보면 국민과 기업의 참여를 얼마나 보장하고 있는가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많이 부족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 순위가 내려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향후 방안을 강구 중이시라면 그와 관련한 설명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자료를 보면 '약 148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설명을 주셨는데요. 해당 수치가 산정된 근거나 설명 덧붙여 주실 수 있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해관계자 참여 3위, 5위가 1위에 비해서 이게 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낮은 거 아니냐에 대해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높게 봐줬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보니까 이분들이 평가를 할 때 아마 이해관계자 참여하는 데 있어서 무슨 행정절차 같은 것들, 그다음에 받았으면 일일이 그분들한테 피드백해 주는 이런 절차들이 상대적으로 아마 평가들을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절대점수는 3년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부 국가가 점수가 오면서 예를 들면 법률 분야는 동일한데 하위법령은 한 단계 떨어진 게 아마 그 차이에서 오는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가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는 거는 올해 처음으로 이 3개를 아우르는 투명성평가라는 걸 했습니다. 결국은 그 투명성평가라는 게 이해관계자 참여와 같은 이런 공개의 문제, 투명성, 그다음에 참여의 문제들을 아우르는 거거든요. 이거에서는 또 1위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해관계자 참여나 투명성 분야에 있어서 결코 이 점수를 낮게 평가하기는... 평가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고요.
148조 원 구체적 근거는 우리 담당 국장이 말씀드릴게요.
<답변> (관계자) 저희가 2,900여 건 규제개선을 완료했고 이 중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거를 받습니다. 그래서 2,900여 건이 다가 아니고 각 부처에다가 계량화할 수 있는 거를 했더니 200여 건 정도 했고, 부처에서 그것을 경제적인 효과를 얼마다, 몇 천억이다, 몇 조다, 갖고 온 것을 또 그대로 받아들일 순 없어서 KDI에다가 저희가 검증을 또 시켜서 그렇게 해놓은 값이 148조 원이 되겠습니다.
<답변> 대개 모델은 우리가 예를 들어서 국제대회를 유치한다든지 또 무슨 산업단지를 유치했을 때 무슨 고용유발 효과, 그다음에 경제유발 효과 얼마다, 이러한 것은 모델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모델을 돌렸고 그게 KDI에서 수행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내년 5월에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라간다, 순위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은 한국 외에 같이 상위권에 올라온 국가들이라든지 이런 다른 수치들은 그러면 저희가 알지는 못하는 건가요?
<답변> 그거는 우리가 OECD하고 서로 협의해서 회원국들이 자기 성적은 발표해도 좋다 해서 발표하는 거고, 우리가 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은 우리가 발표할 사항이 아니라서 저희가, 양해해 주십시오. 그거는 5월에 발표가 될 겁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추가 질의 없으시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답변> 제가 연말에 이런 좋... 이것도 좋은 소식 아닙니까? 이걸 우리는 행정한류라고 봅니다. 우리가 K-POP이나 K-드라마만 한류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 행정도 사실 한류가 있고, 어제도 제가 사실은 UAE, 아부다비 정부에서 와서 같이 논의하는 시간도 있고 했는데 한국의 행정체제에 대해서 상당히 외국에서는 주의 깊게, 관심 깊게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런 것들도, 특히 OECD에서 1위기 때문에, 그러니까 무슨 뭐 마이너, 메이저 합해서 1위가 아니고요. 메이저들끼리 모인 데서 1위라는 것들은 대단히 자부심을 가져도 되고, 이게 객관적 사실들이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고, 또 우리의 의지는 이 1위 한다는 데 대해서 자랑만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게 아니고요.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 여러분이, 국민들이 혹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규제들이 있으면 끝없이, 우리가 제도와 정책들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거기에 대해서 끝없는 혁신 노력을 해준다면 정책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내용도 아주 알차질 것이다, 그런 각오를 밝히려고 이 자리에 섰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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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미 신정부 출범…“대내외 불확실성 철저 관리·국내 영향 최소화” 정부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을 철저히 관리해 국내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외교부장관, 산업부장관, 국조실장,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 출범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미국 신정부 인선 동향을 주시하면서 업계와의 소통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지는 점을 감안해 민생 경제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15일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 출범 관련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참석자들은 백악관 참모 및 외교·안보 등의 분야에 이어 재무장관 등 조만간 발표될 경제 분야 인선 동향을 주시하고, 트럼프 인수위의 주요 경제정책 구체화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주 반도체·조선·철강 업계 간담회를 진행한 것에 더해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해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최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미국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 우크라이나·중동 정세불안의 장기간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민생경제 안정에 보다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차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칙적으로 매주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신정부 출범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총괄)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044-215-7610)
- 카드뉴스 영유아 고열 기준 및 대처법 다양한 질환에 의해 동반하는 발열 및 고열!영유아의 경우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2019년 기준 다른 연령 대비 약 2~3배 많다고 하는데요.감기 환자가 부쩍 증가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영유아 발열·고열 대처법에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영유아 발열·고열 체온 기준일반 성인 발열 체온 기준과 영유아 발열 체온 기준은 다른데요.발열 기준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일반 성인 - 직장 온도(귀 또는 항문) 38.5℃ 이상 - 구강 온도(입) 37.5℃ 이상 · 3세 미만 - 직장 온도(귀 또는 항문) 38℃ 이상 - 구강 온도(입) 37.5℃ 이상 · 3~7세 미만 - 직장 온도(귀 또는 항문) 37.8℃ 이상 - 구강 온도(입) 37.2℃ 이상 * 체온 기준이 측정 부위에 따라 다른 이유는 귀 체온계의 경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더 많기 때문 ■ 영유아 발열·고열 시 경고 징후우리 아이에게 나타나는 발열 징후,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지속적인 울음영유아의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울음은 발열의 경고 징후일 수도 · 졸음증 및 무기력증평소에 비해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의심해 봐야 · 피부의 출혈 및 반점피부에 매우 작은 자주색의 점(점상 출혈) 또는 반점 나타날 시 의심해 봐야 · 호흡 곤란영유아가 아파 보이거나 잦은 기침이나 호흡 문제가 있는 경우 의심해 봐야 ■ 영유아 발열·고열의 주요 원인영유아의 발열·고열은 대부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 · 감기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로 인한 기도 감염 · 바이러스로 인한 소화관의 감염인 위장염 · 특정 박테리아로 인한 혈액의 감염인 패혈증 · 혈류 내 박테리아가 존재하는 균혈증 *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재적 균혈증도 존재! · 뇌 또는 뇌를 덮고 있는 조직의 감염인 수막염 · 일부 백신 접종 및 특정 약물의 부작용 ■ 영유아 발열·고열 시 대처법흔하게 일어나지만 언제나 당황스럽고 긴장되는 발열·고열증상 가정 내에서 취할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 · 상태 살피기침착하게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 이유 없이 고열이 나거나 지속적이라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 · 해열제 복용보통 39℃ 이상이거나 열로 힘들어할 때 해열제 복용 해열제를 과도하게 복용하거나 성인용 해열제를 쪼개서 주는 것은 절대 금물 · 물수건으로 닦아 주기아이 옷을 벗기고 20분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물을 채운 욕조나 세숫대야에 앉혀 열이 내려가도록! · 충분한 수분 공급열이 나면 몸에서 상당한 수분량이 방출!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보다 끓인 물, 이온음료는 미지근하게 데워서 수분 충전! ■ 영유아 발열·고열 시 검사법영아의 열 근원은 판단하기 어렵고, 미성숙한 면역체계는 심각한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특히나 철저한 검사가 필요 ·생후 1개월 미만해당 연령군의 소아는 심각한 감염 위험이 높아, 입원 검사 및 치료. 혈액 및 소변 검사, 흉부 X-레이 검사 진행 ·생후 1~3개월비정상적인 울음, 무기력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입원 검사 및 치료. 혈액 및 소변검사, 흉부 X-레이 검사 진행 ·생후 3개월~3세특정 감염을 암시하는 경우 알맞은 검사 필요. 세균성 감염의 요인이 있거나 체온이 39℃ 이상 시 혈액 및 소변 검사 진행 ·3세 이상심각한 감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있거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검사 미진행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우리 아이 발열·고열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건강한 11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2)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중화풍의 한식, 짜장면 언제? 짜장면은 제철이 따로 없는 음식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어디에서?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한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26번길 12-17)이다. 차이나타운에는 고유의 개성 있는 조리법을 자랑하는 오랜 역사의 중화요리 전문점이 모여 있어 취향에 맞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 소스를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 짜장면은 중국에서 유래됐으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결과 중화풍의 한식이라는 새로운 음식 장르로 발전되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어디서나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민 음식이자, 묵직한 기름 맛과 달달한 맛이 어우러진 짜장면은 한 번 맛보면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다. 짜장면의 역사 중국어로 자지앙미엔(Zhajiangmian, 炸醬麵)으로 표기하는 짜장면은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한국으로 전래하였다. 그중에서도 인천 개항장 인근의 청나라 조계지(외국인이 자유로이 거주하며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정한 구역)가 그 중심지로, 중국 청나라 사람들이 이곳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초창기 짜장면은 밀과 콩을 발효시킨 장으로 소스를 만들고, 돼지고기를 비롯해 각종 채소, 면 등과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었다. 소스의 색 또한 검은색보다는 누런색에 가까웠다. 짜장면. 예전 방식의 짜장면(하얀백년짜장). 자지앙미엔이 짜장면으로 명명된 것은, 짜장면의 발상지인 공화춘(1905년 산동회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문을 열었으며, 1912년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에서 한글로 짜장면이라고 표기한 것이 그 시작이라 볼 수 있다. 1950년대부터는 캐러멜색소를 넣은 검은색 춘장이 짜장면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6·25전쟁 직후 미국이 대량의 밀가루를 한국에 지원하면서 짜장면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이후에는 돼지 사육, 양파 생산량 증가,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짜장면이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짜장면의 역사에 관한 내용은 공화춘이 있던 건물에 자리한 짜장면박물관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짜장면박물관. 짜장면의 종류 일반 짜장면. 간짜장. 초기의 짜장면은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 두 종류뿐이었다. 둘의 차이는 소스와 조리법에 있다. 일반 짜장면은 식당에서 소스를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면과 함께 가볍게 볶아서 내어주는 방식이며, 소스에 전분물을 넣어 걸쭉한 느낌을 낸 것이 특징이다. 간짜장은 주문과 동시에 소스부터 새롭게 조리하며 춘장, 양파, 돼지고기 등을 함께 기름에 볶아서 내어주는 방식이다. 양파의 아삭한 식감, 돼지고기의 고소한 풍미 등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면 위에 소스를 부어서 제공하는 짜장면과 달리 간짜장은 면과 소스를 따로 제공한다. 탕수육. 사천짜장. 천양유슬짜장. 하얀짜장면. 시간이 흐르며 짜장면은 기본 조리법에 재료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다채롭게 발전했다. 유니짜장은 고기와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는 일반 짜장면과 달리 고기와 채소를 곱게 갈아서 넣으며, 유슬짜장은 고기와 채소를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로 길게 썰어서 넣는다. 중국 사천 지역의 음식처럼 매콤하게 조리한 사천짜장,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을 넣은 삼선짜장도 있다. 2인분 이상의 짜장면을 쟁반에 담아주는 쟁반짜장도 있는데 삼선짜장과 비슷하게 소스에 해산물이 들어가 있다. 짜장면은 어디서 맛볼 수 있을까? 개항기 청나라 조계지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하면 화교가 대를 이어서 영업하는 오랜 역사의 중화요리 전문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짜장면을 맛볼 수 있으며 식당마다 고유의 조리법과 대표 메뉴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심지어 검은색 춘장이 아닌, 누런 소스를 볶아서 올려주는 옛날식 하얀 짜장면을 선보이는 식당도 있다. 하얀 짜장면은 춘장 대신 중국식 된장(두반장 또는 황두장)을 넣어 조리한 소스를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 요리다. 하얀 짜장면이라고 해서 색깔이 하얗지는 않고, 면과 비슷한 색인 누런색을 띤다. 짜장면과 함께 또 다른 중화풍 한식인 짬뽕도 빼놓을 수 없다. 짜장면과 짬뽕은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처럼 선뜻 한 가지를 고르기 힘들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즐거운 고민을 안겨주는 메뉴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식당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을 절반씩 맛볼 수 있는 짬짜면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릇 가운데를 반으로 갈라 한쪽에는 짜장면을, 그 옆에는 짬뽕을 담아서 주기 때문에 두 음식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인기다. 짜장면 조리법(1인분 기준) [일반 짜장] - 재료: 춘장(125g), 돼지고기(150g, 비계 없는 부위), 양파 1개(약 130g 내외), 중식용 냉동면 250g(또는 라면 사리 1개), 식용유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고기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양파를 더한 뒤, 화력을 최대로 해서 더 볶는다. 이어서 춘장을 넣고 볶다가 설탕과 소금으로 적절히 간한다. 양파가 반투명으로 변할 때까지 볶는다. 볶는 사이 면을 삶는다(미리 삶아두어도 된다). 면수는 짜장 소스의 점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한다. 삶은 면 위에 완성된 짜장 소스를 얹고, 취향에 따라 오이채나 반숙한 달걀프라이를 더하면 완성된다. [간짜장] - 재료: 춘장(125g), 돼지고기(150g, 비계 없는 부위), 양파 1개(약 130g 내외), 중식용 냉동면 250g(또는 라면 사리 1개), 식용유, 대파(1개, 줄기의 아래 흰 부분), 양배추(250g), 다진 마늘(1T), 설탕(1T), 간장(2T)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중간 불로 가열한다. 식용유가 달궈지면 듬성듬성 자른 채소(양배추, 양파, 대파)를 넣고 부피가 줄어들 때까지 볶아준다. 이어서 돼지고기를 넣고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은 후, 춘장과 마늘을 넣고 볶는다. 설탕과 간장으로 적절히 간한다. 볶는 사이 면을 삶거나 밥을 준비한다(면에 부으면 짜장면, 밥이면 짜장밥이 된다). 취향에 따라 오이채, 반숙한 달걀프라이를 더하거나 오징어, 새우살 등 해산물을 추가해도 된다. 신승반점. 식당정보 [신승반점] 공화춘 창업주인 우희광 씨의 손녀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돼지고기와 채소를 갈아 만든 달콤한 소스가 매력적인 유니짜장면이 대표 메뉴다. 간짜장처럼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며 반숙한 달걀프라이도 올려준다. 쫀득한 식감의 찹쌀탕수육, 삼선 해물누룽지탕도 인기다.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1-3- 전화번호: 032-762-9467- 대표메뉴: 유니자장면 1만 원, 찹쌀탕수육(소) 3만 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 1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 차이나타운 내 위치- 주차장: 없음(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28-12)- 좌석규모: 86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관련정보: 신승반점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태화원] 1926년부터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초기에 문을 연 중국집 중 하나로, 여전히 옛 맛을 고수하고 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직접 담근 춘장과 제철 식재료를 함께 볶아 만드는 인천향토짜장은 시판된 춘장으로 만든 짜장면과 확연히 다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채식 메뉴도 구비하고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10- 전화번호: 032-766-7688- 대표 메뉴: 인천향토짜장 9000원, 하얀짜장 9000원, 짜장 65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 1번 출구에서 약 270m 거리, 차이나타운 내 위치- 주차장: 있음(13대)- 좌석규모: 24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관련정보: 태화원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만다복]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백년짜장을 맛볼 수 있다. 이른바 하얀 짜장이라고 부르는 옛날 짜장면의 일종으로 돼지고기, 해산물, 여러 채소와 함께 간장을 기반으로 만든 소스를 면에 비벼 먹는다.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36- 전화번호: 032-773-3838- 대표메뉴: 하얀백년짜장 8000원, 하얀짬뽕 1만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 1번 출구에서 약 320m 거리, 차이나타운 내 위치- 주차장: 있음(8대)- 좌석 규모: 11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관련정보: 만다복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체험정보 [짜장면박물관] 1983년, 공화춘이 폐업할 때까지 사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짜장면의 탄생과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짜장면의 종류와 조리법도 소개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역사를 비롯해 공화춘과 관련된 자료도 전시되어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6-14- 전화번호: 032-773-9812- 운영시간: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단,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입장권: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군인/경찰 500원, 어린이 무료- 주차 정보: 없음(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28-12)- 관련 정보: 짜장면박물관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1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1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1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1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11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센터에서 1:1 무료 금융재무설계 받았어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지역별 청년센터가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에 자리한 청년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체계적인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무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때마침 제가 사는 지역 청년센터에서도 미래 설계를 위한 1:1 맞춤 금융상담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업명도 눈에 쏙 들어오고 재미있는데요. 개미는 뚠뚠, 내통장은 뚱뚱입니다. 청년 미래 설계 위한 1:1 맞춤 금융상담 안내.(출처=군산시 청년센터)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재무금융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상담 내용으로는 예산 관리 및 지출 계획, 저축 및 투자 전략, 부채 관리 및 상환 계획, 미래 설계 및 재무 계획 등이었습니다. 상담은 1:1로 최대 1시간까지 진행하며 비대면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사실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받아본 적도 없고, 현재 재무의 문제점을 가까운 지인에게 공개하기도 꺼려지는데,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이 많은 터라 현재 재무 상태에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서둘러 상담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상담 인기가 많았는지 대기자 1순위로 예약이 됐고, 한 분의 취소로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 전, 사전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메일로 설문지 하나를 받았는데요,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상담 내용과 질문사항을 기입하는 것입니다. 설문지에는 재무목표, 은퇴목표, 자산현황, 현금흐름, 비정기 현금흐름 등을 게재했고, 재무설계 상담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 궁금한 내용과 당부사항 등을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재무상담에 필요한 사전 설문지 내용. 상담 일정도 평일과 주말(토요일)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재직자이기에 마음 편히 토요일을 선택했습니다. 전날 비대면 접속 주소를메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면이었으면 아주 살짝 부담스러웠을 텐데, 비대면이라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1시간 남짓 1대1 비대면으로 진행된 상담. 초면이라 어색한 비대면 인사와 함께 상담은 시작됐습니다. 상담사는 상담 내용은 상담 신청자와 상담사 외에는 알 수 없으며, 철저하게 비밀로 보장된다는 사실을 먼저 알렸습니다. 재무와 관련해 누군가에게 소상히 알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민망하고 난처했는데, 안심이 됐습니다. 궁금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재무상담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자산 상태에서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재 자산에서 문제점은 뭐가 발견되는지, 부부의 평균 저축 금액은 몇 퍼센트인지, 지극히 안전 추구형인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금 저축과 연금 보험의 차이가 무엇인지 등 상담은 쉬지 않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제가 사전에 작성한 설문지가 있어서인지 상담 진행은 원활했습니다. 사실 미처 작성하지 못한 내용은 비대면으로 설명한 후 그 내용을 보완해 나가면서 상담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현재 재정 상태 및 구조를 파악한 후 거기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또한 세대별 준비에 있어 전체적인 흐름과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55분 남짓 진행된 상담 이후 상담사님이 말씀해 주신 금융정보를 검색창에 다시 찾아보며 복습하기도 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게 된 후 저의 재무흐름과 가계부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지금보다 더 빨리 재무 상담을 받아보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재무상담 후 만족도 조사.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지역별 청년센터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재무상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에서도 만19~39세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또다른 상담 일정이 올라오는지관심을 갖고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 안내.(출처=금융감독원 누리집) 또한 각 지자체 청년센터에서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유심히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옛말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죠. 요즘은 청년센터만 잘 활용해도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청년이라면 꼭! 청년센터와 친해지세요. 다양한 청년센터의 사업을활용하시길강력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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